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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맡에 키다리 독서등을 사둔 이후로, 하루중 가장 즐거운 시간은 잠자기전 책읽는 시간이다.
물론 닌텐도ds때문에.. Need for Speed를 하다가 시간을 꽤 보내기도 하지만,
'책읽기'가 가장 편안한 수면유도행위임은 두번 말할 것도 없는 진실이다.
그렇게 읽기를 끝낸 침대와 책.
책머리에서 내가 태국 여행중 들렀던 코싸무이가 나오고,
내가 섬의 번화가를 걷다가 봤던 Library라는 리조트의 이름이 나오길래 눈여겨 봤던 책.
CBS의 라디오 PD인 정혜윤씨가 쓴 책으로 내가 산 책이 벌써 7쇄 니까,
꽤 인기가 있었던 책인가 보다.
그래도 정혜윤시의 첫 책으로는 '그들은 한권의 책에서 시작되었다.'를 선택했었는데.. (유명한 사람들의 인터뷰 형식이라 해서,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은 마음이 컸다.)
이 책또한 대단히 많은 책들을 내게 뿌려준다.
읽어야할, 아니 읽고 싶은 책의 목록을 뻥튀겨주는 책.
왠지 속도가 잘 나진 않았지만,
그래도 책의 제목과 어울리게 나는 침대에서 이 책을 읽었다.
그리고 작가처럼 책을 사랑하지는 않지만,
침대 아래에는 침대에서 사랑해줄 수 있는 책들을 담으려
작은 종이상자도 갖다두었다.
두세권의 책이 나의 간택을 기다리는 매일의 밤.
오늘도 책 읽으러 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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