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관련/학급이야기

시간관리 : 시간측정하기

타츠루 2013. 5. 6. 00:00





올해 들어, 아니 4월 들어 가장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은 바로 가계부 작성이다. 결국 돈을 관리하기 위해서 인데, 관리하려면 내가 얼마나 가지고 있고, 보통 어떻게 사용하는 지 패턴을 파악해야 한다. 이는 시간관리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최근 재미있게 보고 있는 팟캐스트인 "노트대마왕" 팟캐스트의 호스트는 수첩에 하루동안 일어난 일을 시간순으로 기록하고 있었다. 어떤 활동을 얼마나 했는 지, 어디에서 했는 지, 그리고 가능하면 누구와 관련된 일인지까지 작성하고 있었다. 그리고 일주일이나 한달을 기준으로 결산을 해서, 자신이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쓰고 있는 지를 파악했다. 그렇게 일주일을 파악하고 나면, 자신의 생활패턴, 시간소비 패턴이 나온다는 것이다. 그러한 자료를 근거로 새로운 한 주의 계획을 세운다. 나는 그 이야기를 듣고, 일단 옆에 있는 Chronograph note 에 나의 하루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주말은 아들이 아파서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기록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 데, 그 전 3일간은 꽤 열심히 기록했다. 


자신이 사용하는 시간의 양과 업무량, 독서량 등을 파악하고 나면, 그것을 가지고 일주일의 계획을 세운다. 내가 나의 시간을 측정하기 시작하면서 학생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 지 궁금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일주일 혹은 하루 단위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얼마나 수행했는 지를 기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대부분 그 계획을 모두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이런 식의 패턴이 반복되면, 결국 '적절한 계획'을 세우는 데 실패하게 되고, 이런 실패감은 생활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결국 내게 주어진 시간을 잘 사용하는 것이 나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그러면서, 예전에 읽었었던 아이추판다님의 글이 생각났다. 


http://scienceon.hani.co.kr/33723



결국 다시 똑같은 결론으로 돌아오게 된다. 시간의 사용을 기록하여, 그것을 데이터로 가지고 있어야 그 데이터를 가지고 좀 더 정확한 계획을 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학생들에게는 이야기 해두었고, 일단 일주일 동안 학생들과 시간을 기록해보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준 파일입니다. [출처 :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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