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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교과 세특 기재 예시 도움 자료 교육부와 교육청, 함국교육과정평가원이 손생님들과 함께 제작한 교과세특 기재 예시 자료집입니다. 이 자료는 성취기준과 그에 따른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이뤄진 수업 활동에 대해 어떻게 교과세특을 작성하면 좋을지 예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전체적인 평가, 학생 발달 사항 등 내용을 구분하여 보기 쉽도록 색을 달리하여 제시하고 있습니다. 전반부에는 교과별 역량에 대해 정리해두어, 내 교과가 아닌 다른 교과에서의 교과 목표에 대해서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 자료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 수업은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구상 - 성취기준에 따른 평가기준 구체적 기술 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결국 좋은 기록과 평가를 준비하려면 성취 기준에 대한 충실한 이해가 중요하겠습니다. 당장 저도 그간의 수업 구상.. 더보기
고교학점제와 '단위 학교 분할' 산출 방식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되면, 학업성취도 40% 이하인 학생은 해당 과목을 이수할 수가 없다. 고교학점제가 학생들의 교육과정 이수를 방해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의 학생 학업에 대한 책임을 높이기 위한 정책에 가깝다. 대입을 위한 9등급 성적이 워낙 큰 비중을 차지 해왔기 때문에 성취평가제가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성취도에 대한 관심은 적었던 편이다. 하지만 이제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학생들의 과목 이수를 염려해서라도 평가 방식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성취평가제 성취평가제는 성취기준을 근거로 평가기준을 작성하고 그에 따른 성취수준으로 학생을 평가 하는 방식이다. 등급제와는 달리 학생이 무엇을 얼마나 배웠는가를 확인하는 데 있고, 성취수준에 따라 교과별로 5개.. 더보기
원두기록: 게이샤 원두기록: 게이샤 20230916~20230921 처남이 가족과 함께 진주에 내려왔다. 늘 아이들과 아내의 선물을 사오는데, 우리 아들은 무려 노트북을 받았다. 받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던 선물이어서 일까 아들은 몇 시간 동안 노트북을 잡고 있었다. 아내에게는 화장품이었고 그 외에도 물 건너온 간식들이 있었다. 이번에는 내 선물도 있었는데, 커피 원두였다. 늘 비싸고 좋은 선물만 하는터라 받으면서 부담이 되었는데, 맛있게 먹으면 되지 않겠나. 그냥커피 에서 나온 원두였다. 파나마 에스파랄다 게이샤 '신의 커피'라고 불린다는 데, 그 명성에 비한다면 가격은 비싼 게 아니려나. 생장 속도가 느려서 비료도 두 배가 든다는데, 나는 그런 작물이라면 환경에 끼치는 영향은 좋지 않겠구나 하고 생각한다. 먹는 것.. 더보기
Coffee outside 자전거 카페에 올리니 어떤 분은 이런 걸 '자전커'라고 하셨다. 지지난주에 혼자 다녀온 커피 마실. 목적지 없이 나섰지만 목적지를 찾았다. 제법 긴 평지 잠깐의 오르막. 그리고 혼자만 즐길 수 있는 풍경을 찾고 나서 커피. 영상도 호로록! 커피도 츄르릅! 더보기
좋아하던 넷플릭스 시리즈 '블랙리스트'가 끝나고.. 악당을 연기하는 기분은 어떨까? 매력적인 범죄자가 있을까? 적어도 James Spader 가 연기한 범죄자는 매력이 있었다. 와인부터 예술작품까지 취향에 관해서라면 모르는 게 없으며,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감쪽같이 선물을 준비하고, 그러면서도 전세계에 펼쳐져 있는 범죄조직을 관리하는 사람. 나는 제법 많은 밤을 그가 출연한 The Blacklist를 보면서 보냈다. 2013년부터 제작 방영되었다지만 나는 한참 후에 이 시리즈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중에는 넷플릭스에서 매주 월요일 새로운 에피소르로 나오기를 기다렸다. 초반과는 달리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이 떨어졌고, 제작비도 줄어들었는지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자원도 너무나 줄었다. 그래도 James Sapder 혼자서도 극을 끌어나갈 수 있었다. 줄거리 .. 더보기
8월 넷째주 사진들 독서당 정글북에서 지난 주말을 보냈다. 복층형방은 겨울에나 좋을 것 같다. 더운 기운이 몰려들어 밤에 잠을 잘 수는 없다. 나무 그늘아래 있는 9호방이 좋아 보이더라. 그래도 브롬톤을 가지고 가서 잘 놀았다. 아들을 타게 해봤는데, 안장만 낮추고도 잘 타더라. 브롬톤을 타다보면 익숙해진다. 장마 때에는 머다가드가 있는 브롬턴만 타다 보니 오랜만에 제이미스 오로라에 앉아 출근을 하려니 자세가 어정쩡하다. 금요일 멀고도 먼 서울 출장길. 브롬톤을 대동했다. 때마침 타이어가 약간 찢어졌길래 BB5구경도 했다. 고교학점제.. 갈 길이 멀다. 서울에는 차도에 ‘자전거 우선도로’라고 쓰여 있었다. 차도를 달리는 게 좀 겁은 났지만, 그래도 좋더라. BB5 에서 나와 서울역으로 가는 길, 한강을 따라 달린다. 서울 .. 더보기
새로운 독서 모임에 참여 - 첫 책 '임파워링' 하나의 책을 읽고 요약하기 쉽다는 건 그 책이 전하는 메시지가 그만큼 간결하고 강력하다는 것이다. 적어도 좋게 평가하면 그렇다. 아주 긍정적이거나 수용적이지 않은 나는 책 한 권을 받아 들고 이 책은 나에게 지식을 주거나 감동을 주거나 감명을 주는지 묻는다. 임파워링을 한 줄 평하면 학생의 선택을 넓혀주는 수업 방식에 대한 나의 주의를 환기시켜준다.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책만으로 오늘 이야기를 시작하고 끝내서는 안 된다. 교-수-평-기 관련한 책부터 익히 여러 가지 경로로 접했던 김덕년 교장선생님이 이끄는 책 모임이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독서 모임에 참여했다. 운영하시는 밴드에 라디오 진행도 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신다고 하셔서 정년 퇴임을 하신 줄 알았는데, 명예퇴직을 하셨단다. 그 이.. 더보기
8월 먼북소리 모임 '일상의 낱말들' 참석자: 7명(이태, 정민, 박승, 정경, 구나, 이호, 김수*) 장소: 도시달팽이 2호 일시: 2023.8.18.(금) 19:00 오랜만에 제법 많은 사람이 모였다. 한 달에 한번 모임이라 한번 빠지면 두 세 달을 못 보게 되기도 한다. 덕분에 근황 이야기가 시간이 많이 들었다. 좀 안타깝고, 좀 위로하고 싶고, 그래도 서로 들어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하는 시간이다. 안전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 모두에게 주어져야 하는데, 우리는 그런 공간이 많지 않다. 이 책에 대한 평은 모두 좋은 편이었으나, '에세이는 읽을 수가 없다.' 는 평을 해주신 한 분 때문에 재미가 있었다. 모임을 위한 책을 정하면서 누구나 마음에 들고, 누구나 배울 게 있을 수는 없다. 모두가 별 말 없이 잘 되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