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교사, 가르고 치다 - 교사 공부다운 공부를 해야.

2013.06.03 16:29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나는 교사는 (학생을) 가르고, 치는(쳐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p283

교사는 가르고 치는 사람입니다. 분명한 이성으로 옳고 그름을 가르고, 따뜻한 감성으로 아이들을 돌봐야(치기) 합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돈 쓴 것처럼, 이 책은 교사가 좀 더 자신의 철학을 정교화 하도록 요구합니다. 편하면서도, 학생들로부터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진급의 길로 가지 말고 그렇지 않은 길로 가라는 것이죠. 교감, 교장으로 진급을 위해 반드시 아이들과 멀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급도 생각없고, 교육에 대한 열정도 관심없는 사람도 기는 하겠죠. 


저자 스스로 많은 책을 읽으며 스스로의 정신을 단련하기 위해 단련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많은 가르침을 주는 학생들과 배우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왔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학업성적이 좋지 못한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주기 위해서 사비도 털어가며 열정적으로 준비해서 모형항공기 대회에 나간 것도 그렇고, 가족끼리의 여행경험이 없는 아이들과 찜질방으로 여행을 간 것도 그러했습니다. 


스스로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최선을 다하기 위해 수업준비도 하고, 상담도 하고, 그 내용을 기록도 하고, 계속해서 책이나 글을 읽어 오면서, "나도 어느 정도 열심히 하고 있다." 라고 생각해 왔는 데, 이 책은 저의 그런 생각이 완전히 잘못된 것이라 말해주더군요. 생각하는 사람으로서의 교사, 철학하는 사람으로서의 교사만이 스스로의 한쪽으로 편향되지 않은 교육관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고 계속해서 저를 자극했습니다. 교육방법이나 교육공학보다 중요한 것이 교사의 교육관. 교육철학이나 교육사에 대해서 배운 적이 있지만, 많은 신경을 쓰지 못했는 데, 좀 더 살펴봐야 할 부분이 바로 그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고 보니 올해초 페이스북에서 철학에 대한 책을 읽겠다고 하신 한 선생님의 말씀이 다시 떠오릅니다. 


반드시 제가 실행해야 할 것

- 더 많은 철할적 생각을 한다. (인문학 서적 포함)

- 더 많은 애정으로 나를 충전. (아이들과의 추억에 힘쓰자)



제가 읽다가 밑줄 친 부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p95 

교사는 희생적 영웅을 꿈꾸고, 학생은 미래지향적 자립에 기반을 둔 완벽한 인간이길 바라며, 학부모는 그 모두를 자신이 아닌 두 주체가 이루어주기를 소원합니다. 



p97

교사는 권위라는 방식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탈권위에 도전하고 개방적인 사고에 접근해야 합니다. 외부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다른 주체들과의 만남을 주선해야 합니다. 학부모와 학생이 바라는 진짜 교사의 모습을 찾아야 합니다. 그들의 의견과 자신의 주장을 고루 섞어 건설적인 교사상을 정립해야 합니다. 



언론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학생이 바라는 교사의 모습은 '엄격하지만, 따뜻한 사람'입니다. 딱딱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양면적인 존재지요. 남성성과 여성성을 고루 갖춘 주체성입니다. … 학부모가 바라는 교사는 교육관이 뚜렷하며 소통할 줄 아는 사람입니다. 지식에 대한 통달과 정감을 요구합니다. 일명 '따뜻한 지식인'입니다. …. 학생은 자신이 학생이란 사실에 안주해선 안 됩니다. 민주주의는 나이를 따지지 않습니다. 


p122

'역사의 원동력'을 재창출하고자 쉬는 휴가 말입니다. 길고도 깊은 그런 휴가가 그립습니다. 


p127 

정치인에게 시민이 없듯, 정치인의 욕망을 답습하는 교사들에게 아이들은 안중에 없습니다. 


p. 130

샌델(Michael Sandel)은 이러한 현상을 우생학적 욕망이라고 합니다. 권력과 자리가 자신의 능력이라고 착각하는 욕망이지요. 


p132

법이 편한 사람은 민주적이지 않은 사람입니다. 이러한 사실에 무지한 학교 권력자들의 무지는 참으로 민주주의적 학교 문화를 방해하는 가장 큰 요소입니다. 


p133

'맹종하는 것만을 익힌 양떼처럼 신민들을 다루는 국가는, 국가라기보다는 황무지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적절하다' 


p141

우리들은 실용이란 허구에 속고 있습니다. 실용은 그 어떤 생각이나 논리가 아니니까요. 실용이란 단지 특정한 이득입니다. 아무런 개념도 아니지요. 


p150

마르크스는 이를 하부구조라고 했다지요. 생각이나 관념이란 상부구조보다 육체나 감각 같은 하부구조가 인간의 본질입니다. 하부구조의 변화없는 개혁은 때론 허풍입니다. 


p156 

진정한 교사는 시대를 비판할 줄 알고, 수업 바깥의 연계성을 살필 줄 알며, 일상 자체를 수업과 같은 선상에서 생각하고 치열하게 실천하는 지식인입니다. 


p169

밤의 선생님이라 불리는 일본 교사 마즈타니 모사부는 말합니다. 

"야쿠자가 되어버린 아이들 곁으로 가면 내가 할 일이 많지 않다. 변화도 쉽지 않다. 하지만 나는 간다. 그리고 단 한명이라도 끌고 온다. 단 한 명이라도." 


p213

'본인은 평소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자격이 미비합니다. 아이들 곁에 있기 위한 바탕인 몸 관리를 하지 못했으며, 아픈 몸 때문에 제대로 가르칠 수 없었습니다. 더 이상 제가 가르칠 아이들에게 미안함이 너무 크기에 사직원을 제출합니다.' (한 선생님의 사직사유)



그리고, 

다음 리스트는 이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책을 제가 yes24에서 찾아서 만든 것입니다. 

저도 조금씩 사서 볼 생각입니다. 마음을 끄는 책이 있나 한번 보세요. ^^



추천/참고문헌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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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Professional Development 교사, 김준산, 독서, 철학

  1. 선생님이시군요.. ^^ 티스토리 메인 보다가 "교사 공부다운 공부를 해야"라는 제목의 부분을 보고 들어왔습니다..ㅎㅎ 좋은 글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2. 아, 메인에도 노출이 되나보군요. :)
    몰랐네요.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번역글]핀란드 교육은 왜 훌륭할까?

2012.01.15 23:04

What’s So Great About Schools in Finland?

위 글을 번역해보고자 합니다. '철저한' 번역이 아니라, 제 마음대로 빼먹는 부분도 있을 겁니다. 되도록 전문을 하되, 매우 깔끔한 번역은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감안하고 읽어주세요. 




핀란드는  교육은 성공적이이며 혁신적인 교육시스템의 이상적 모델을 실현함으로써 높이 평가받고 있다. 이 이상적인 시스템이란 교육의 가장 중요한 (이해)당사자인 학생들을 가장 우선시 하는 교육시스템을 말한다. 

전세계의 언론은 교육 시스템을 디자인인하는 핀란드의 접근방식에 매혹되어 버렸다. 핀란드가 PISA에서 세계 최고 성적을 거둔 세 나라에 들어있다는 사실은 그 교육 시스템의 성공을 입증하는 것이며, 면밀히 살펴볼 가치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무엇이 핀란드의 성공사례가 주목받도록 만드나?
 

  • 사림학교가 전혀 없다. 엄밀히 따지자면, 몇개의 독립학교(independent schools; 정부보조가 없는 사립학교)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학교는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지 않고, 수업료를 청구하지도 않습니다. "교육의 주된 목적은 사회를 평등화하는 도구로서 기능하는 것이다."라고 뉴욕을 방문했던 핀란드의 교육문화부(Ministry of Education and Culture) 관계자 Pasi Sahlberg가 말했습니다. "여기 미국에서는,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들을 사립학교로 보낼 지 결정할 수 있다. 그건 상점들에 적용되는 시장의 원칙과 같은 것이다. 학교는 상점이고 부모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살 수 있다. 핀란드에서도 부모들은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모두 같다(the options are all the same)" The Atlantic 의 기사는 또한 모든 핀란드 학생들이 학교에서 무상급식을 받는다고 쓰고 있으며 "아주 쉽게 의료서비스, 심리상담, 개인화된 학생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도 밝히고 있다. 


  • 모든 관리자들이 교사로서 일을 해왔다. "우리는 매우 조심스럽게 교육 관련 사업을 교육자들의 손에 맡겨왔다. 전직 교사가 아니면서 관리자(장학사/장학관 등)가 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Sahlber가 Hechinger Report에서 이렇게 밝혔다. "만약 당신이 가르치는 일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사람들을 (관리직에) 데리고 있다면, 그들은 그들에게 요구되는 방식의 의사소통을 절대 하지 못할 것이다."


  • 그들은 평가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핀란드인들은 학습의 본질을 누군가가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Sahlber가 Hechinger Report에서 밝혔다. "아시다시피, 교육과 그 전체 담론에 대한 생각에서 있어서 한가지 가장 큰 차이는 바로 미국에서 그것(교육과 그 전체 담론)이 경쟁에 대한 믿음에 기초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에서(핀란드), 우리는 협력(cooperation)과 공유(sharing)의 가치를 믿기 때문에 교육을 합니다. 협력(cooperation)은 성장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시발점입니다."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협력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서), the Times에 따르면, 평가는 학생들이 "십대에 온전히 들어설"까지는 시작되지 않습니다.



  • 교사는 존경받는 직업입니다. "교육자로 일하는 것은 핀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직업들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젊은이들은 교사가 되고 싶어 합니다" 라고 the Hechinger Report에서 Henna Virkkuen이 말했습니다. "핀란드에서는 교사들이 미래의 실마리가 되며, 매우 중요한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모든 젊고 재능있는 사람들이 교사가 되기를 바라는 이유입니다." 교사가 되기위해서는 보통 5년정도 걸리는 석사과정을 마쳐야 하고, 관리감독하에 진행되는 집중적인 교사훈련프로그램을 거쳐야 합니다. 



  • 그들은(핀란드인은) 교사를 믿습니다. "핀란드의 교사들은 자신의 교수방법과 교육자료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하는 일에 있어서 전문가들이고, 학생들을 직접 평가합니다." Virkkunen은 말했다. "제 생각에 교사들이 대학 교수들처럼 학생들과 활동한다는 점 또한 교직을 매우 매력적인 직업으로 만드는 것 같습니다."


  • 그들은 외국학생들을 (사회/학교에) 껴안으려합니다. 핀란드는 단일민족국가이지만, Helsinki지역 근처처럼 이무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에는 이주민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30%수준에 이릅니다. "대개 아동이 (핀란드와는) 매우 다른 교육시스템이나 사회에서 전입해오면, 그 아이들은 일년동안 핀란드와 다른 과목들은 매우는 좀 더 작은 환경(학급)에서 지냅니다. Virkkunen은 말했습니다. "우리는 그 아이들이 일반 교실에 가기전에 그 아이들의 수준을 높이려고 애습니다." 핀란드의 학교들 또한 이주 학생들의 모국어도 가능하면 가르치려고 노력합니다. "그것은 매우 힘겨운 일입니다. Helsinki에서는 44개의 다른 모국어들은 가르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런 이주학생들에게 매주 2시간 정도의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합니다. 우리는 자신의 모국어-쓰고 생각하는 언어-를 잘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핀란드어나 영어와 같은 다른 언어나 다른 과목들을 배우기 더 쉬워진다고 생각합니다."


분명히 핀란드의 교육시스템은 간단히 선택되고 미국에 적용될 수는 없습니다. 사실, Sahlber 자신도 그러한 견해에 대해 이렇게 충고합니다. "어떤 것도 적용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교육은 매우 복잡한 체계이기 때문에 (적용하는 것이)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너무나 다른 결과를 불러일을킬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습니다. 핀란드의 인구는 530만명 정도입니다. 그에 반해 미국에는 3억만 정도가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점은 경쟁에 대한 문화가 매우 다릅니다. (핀란드에는) 공공연한 경쟁에 대한 분명한 혐오가 있습니다. 

Sahlberg는 이렇게 말한다. "교육과 그 전체 담론에 대한 생각에 큰 차이가 하나 있는 데, 그것은 미국에서는 교육과 그 전체 담론이 경쟁에 대한 믿음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협력과 공유의 중요성을 믿기 때문에 교육에 몸담고 있다. 협력은 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발점입니다."





번역이라니 보다는... 그냥 발직역 정도가 된 것 같습니다. >.<
그래도 저에게 도움이 되었듯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핀란드의 교육관계자가 말한 것처럼, 우리가 해야할 일은 핀란드 교육의 장점만 쏙 빼와서 '적용해보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오랜 교육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교실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많은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위에서 내려오는 정책에 따라 휘청이는 교실이 아니라, 교실에서의 노력과 사례를 칭찬하고 교실의 목소리(교사의 목소리, 학생의 목소리,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발전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는 장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 새학기가 시작되고, 저는 교실에 들어갈 겁니다. 준비된 부분도, 아직 다 준비못한 부분도 있겠지만, 아무튼 학생들을 사랑하고, 즐거운 교실을 만들겠다 다짐하고 들어갈 겁니다. 흠흠. 방학 중에도 열심히 수업준비하고 연수 들으시고 계실 모든 선생님들 힘내시길. 

우리가 희망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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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보면 좋을 10개의 TED 영상

2011.02.18 10:56


















이미
TED는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다양하고, 질 높은, 게다가 길이까지 적당한(8~20분) 강연들은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난해 봐두었던 

10 Tedx Talks that Teachers Should Watch 

포스트를 보고, 10개의 영상을 다 봐야지 했는 데, 오늘에서야 그 영상을 다 봤네요. 
헌데, 제목은 10개라는 데, 리스트에는 9개 뿐입니다.; 포스트를 쓴 후에 수정한 걸까요? 

그리고 얼마전부터는, 제가 본 TED영상에 대해서 혼자서 평점도 주고, 요약도 하고 있습니다. 이건 Googld Docs에요. 영상이 궁금하신 분은 바로 위 링크로 가셔서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지금 한 두개만 볼래, 뭐부터 볼까?' 생각하신다면, 
제가 추천하는 것부터 보셔도 좋겠네요. 




  - 어른들이 얼마나 아이들에게 배울 것이 많은 지,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이 어떻게 해야할 지에 대해서 어린 소녀에게서 들을 수 있습니다. 뛰어난 웅변가의 자질이 보입니다. 


 
  - Wordnik이라는 온라인 사전업체의 CEO가 말하는 '사전에 대한 재정의'입니다. 사전에 대한 자신의 열정만큼이나 즐겁고, 발랄한 목소리로 '새로운 사전'에 대해서 말합니다. 


3. Jamie Oliver : Teach Every Child About Food

  - 채소의 이름을 알지 못하고, 포크나 나이프를 쓸 필요가 없는 음식들만 먹는 아이들. 지금의 어른들이 먹이는 것들 때문에 아이들은 지금 성인 세대보다 더 짧은 평균수명을 갖게 되죠. 



  - '마지막 강의'로 너무나 유명한 분이죠. 정말 마지막 강의를 하고 돌아가셨죠. 책을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꿈을 우리기 위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삶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5. Cameron Herold: Let’s raise kids to be Entrepreneurs  

  - 직원이 되어 시키는 일을 할 게 아니라, 스스로 창업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도록 아이들을 키우라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어떠한 곳에서 일하겠다가 아니라, 어떠한 일을 하겠다라는 정신이겠죠. 기업가가 될 수 있도록 키우는 게,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눈을 완전히 바꿔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6. Sir Ken Robinson: Bring on the learning revolution 

- 이 분은 이전에 '학교가 학생들의 창의성을 망친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적이 있죠. 위트 있는 입담으로 즐거움을 주고, 공감할만한 주제로 기립박수를 이끌어 냅니다. Yeats의 시를 인용하는 부분이 또 와닿더군요. 

7. Kiran BirSethi teaches kids to take charge

  - 학생들 스스로가 사회를 변하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루어낸 이벤트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리고 전 인도를 들썩이게 하는 그 변화를 보여줍니다. 

8. Sugata Mitra shows how kids teach themselves

  - 학생들이 '과제를 받고, 그냥 내버려져 있어도' 얼마나 그 과제를 훌륭하게 활용하는지를 보여줍니다. 

9. Gever Tulley- 5 Dangerous Things

  - 요즘 아이들이 너무 과보호 받고 있어서, 스스로 보호하거나 위험에 노출되었을 때 스스로를 지켜낼 능력이 부족하다. 아이들에게 적극적으로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치자.. 라는 요지입니다. 별로 와닿지 않았던. 


선생님이 가장 좋아하시는 TED영상은 어떤 건가요? 



블로거에서 추천은 피가 되고, 댓글은 살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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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rmtube : Youtube비디오가 정해진 시간에 play되도록?

2011.01.31 16:20

















오늘 트윗을 살펴보다가
여러가지 좋은 정보들을 발견했는 데, 
너무 좋아보이는 것들이 많아서, 
'이걸 어떻게 수업에 활용해볼까?' 생각하는 시간이 도리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일단 갈무리 해놓아야 할 것들이 있어서, 우선 evernote에 스크랩 해놓았습니다. 

오늘 소개할 곳은 Alarmtube라는 서비스입니다. 


자신이 선택한 Youtube비디오나 미리 선택된 비디오를 정해진 시간 후에 플레이 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기능은 간단합니다. 시간 설정은 간단한 영어로 가능합니다. in 10 minutes, 5 minutes later.등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가지고, 잠에서 깬다거나 할 수는 없겠지만, 간단하게 몇가지 상황에서 활용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용할 수 있는 방법
  • 어떤 일을 시작하면서, 끝내야할 시간을 정해두고서, 일에 대한 집중을 최대한 하기 위해
  • 아이들에게 과업을 제시하고, 시간을 보여주면서, 그 활동이나 주제와 연관된 비디오를 미리 셋팅해두어서,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에게 활동에 주어진 시간이 끝났다는 것도 알리고, 연관된 비디오도 바로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알람 설정에서 미리, 활동이 끝나는 대로, 비디오를 보여줄 것이며, 그 비디오에는 '퀴즈'가 숨어있다는 식으로 수업활동을 꾸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시간은 사용하는 컴퓨터의 시스템 시간을 가지고 오는 것 같습니다. 개발자가 한국인이나 일본인은 아닐텐데도, 제 컴퓨터와 동일한 시간이 나오더군요. 아래와 같습니다. 



1. Set Alarm Time : 저는 알람을 설정해두어서 그런 데, 그 전에 지시하는 바는 다음과 같습니다. 
Use Natural Language to set the Alarm Time 
Examples: In 30 minutes, Tomorrow at 6am, 7:30pm)
그냥 자연어로 써라'라는 데, 이는 특별한 형식 없이, 그냥 영어로 보통 시간을 말하는 방식으로 쓰라는 말이죠. 중학교 1학년 수준에서라면, 시간을 말하는 방식을 학습하면서, 혹은 학습한 후에 이렇게 써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이 이 웹사이트를 사용해야 하면, 학생에게 몇 시 몇 분에 비디오가 켜지도록 시간 설정해봐~라며, 간단한 영어를 쓸 수도 있구요. 간단한 퀴즈를 통해서, 학생들이 시간을 설정할 때, 쓸 수 있는 다양한 표현들을 칠판이나, 그룹 화이트 보드에 써서 제시할 수도 있겠네요. 

2. Pick YouTube Alarm Video : 네모 박스에 원하는 검색어를 넣고, Search Videos by Tag을 눌러도 별 반응이 없더군요. 그러니 위에서 보이는 것처럼 Youtube 동영상의 주소를 붙여 넣으면, 아래 보이는 Set Video 가 나타납니다. 저는 Youtube를 통해서 유명해진, 홈피코딩 가수인 Nataly Dawn의 비디오를 넣어봤습니다. (혼자 유명해지기 전에, 밴드로 유명해졌죠.)

이러면, 정해진 시간 뒤에, 비디오가 플레이 됩니다. 제가 설정한 비디오 같이 보는 것으로, 이 포스팅은 마치겠습니다. 

추천은 글쓴이에게 다음 글을 쓸 수 있는 힘이 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 댓글, 
도움이 안되셨다면, 추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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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표현하지 않아 짝사랑이 된 사랑

2010.12.20 22:54













완전히 시험문제를 마무리 하지는 못했지만, 오늘 시험문제 출제는 다 마쳤네요. 
학교를 옮기고 달라진 점은, 아이들이 질문을 하러 많이 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중학교에 있었던 터라, 아이들이 남아서 더 공부하지도 않고, 저는 너무 바빴던 탓에 아이들의 질문에 천천히 여유있게 설명해줄 시간이 부족했던 이유도 있지만, 그래도 요즘처럼 질문을 많이 받으면 참 즐겁습니다. 

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죠. 

지난 연수에서, 학생들을 수업 시간동안 즐겁게 만들려면, 먼저 교사부터 월요일이 오는 게 즐거워야 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 또 새로운 월요일이구나. 아이들 만나서, 이렇게, 저렇게 해야 겠다.' 교사부터 이런 설레임이 있어야, 학생들도 이런 감정을 전해 받는다고 말이죠. 요즘에는 일부러라도 스스로 더 행복해지려고 노력을 하기도 하지만, 월요일이 오는 게 즐겁습니다. 

아무튼, 시험 문제를 내면서, 얼마나 쉽게 내야 할까? 고민하기도 하고, 수업시간에 했던 내용들을 어떻게 잘 담아낼까 생각합니다. 요놈들 좀 고민하게 만들어야지 생각하기도 하구요. 또, 아이들이 내 수업을 들었어야 맞출만한 문제도 집어넣으려고 애씁니다. 그리고 매번 느끼는 점은, 좋은 문제를 잘 내는 것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만큼이나 쉽지 않다는 것이죠. 시험문제를 내놓고, 혼자서 한번 시험문제를 읽어보고, 동료 선생님과 두번째 읽어보고, 평가부 선생님에게 시험문제를 드리고는, 혼자서 또 문제를 봅니다. 

아이들은 질문을 하러 옵니다. 
"I'm available for you." 
아이들의 질문을 통해서, 저도 다시 배우고, 다시 기억을 떠올립니다. 재미있는 점은, 아이들의 질문들을 들으면, 가끔 생각지도 못한 재미있는 문제출제 방식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에게 너무 낯선 문제를 내면, 평가 결과 자체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에, 왠만한 확신없이는 너무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내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2학기 들어서, 두번째 시험문제 출제가 아무튼 끝났네요. 

이 아이들은 고등학교 3학년이 될테고, 저는 또 다른 학년을 맡아서 가르치게 되겠지요. 이제 공부도 실컷하고, 다음 학기 수업준비도 실컷해야 하는 방학입니다. 무려 내년에 방학이 시작되긴 하지만, 그래도 뜻깊은 방학을 보내기 위해서, 지금부터 머릿 속에는 해야할 일로 가득찼습니다. 

아이들을 생각하니, 요즘에는 아이들에게 기분좋은 말도 자주 하려고 합니다. 억지로 해대는 것이 아니라, 예전에는 표현하지 못하던 것들을 용기를 내어 표현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선생님은, 여기서 이렇게 수업하고 있으니 너무 행복하다.'
'고맙다.'
'생각해줘서 고마워.', '물어봐 줘서 고마워.'

학생들도 선생님을 좋아해주고, 자신의 추억 속에 기꺼이 저를 껴주기도 하겠지만, 
학교 생활을 해보면, 학생에 대한 선생님의 마음은 짝사랑에 가까운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다 표현하지 못하는 사랑이라 그렇겠죠. 

학생들을 사랑하기도 해야 하지만, 
학생들을 위해서 라는 이름으로, 아이들이 힘들어 하더라도, 
더 몰아부치기도 하지요. 
그래서 너무 사랑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으려고 애쓰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누군가 갈라놓아 헤어지지 않지만, 
그래도 맘껏 사랑을 표현하지 못해, 미안함이 남는 짝사랑.
제가 좀 더 나은 선생님이 된다면, 
표현하는 법도 늘고, 
사랑도 더 늘겠지요. 


--
딱 일주일만 메일 포스팅 하자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정말 매일매일이란 건 쉽지 않네요. 
매일매일 사진을 찍어, 올리자 하면서 트윗터에 시작했던
#whatiwear 프로젝트도 요즘 열심히 하지 않고 있네요. >.< 
다시 다시 화이팅~


오늘 학교에서 들었던 BoyzIImen의 캐롤 한번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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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일상사/그냥'글' 교사, 시험문제, 짝사랑, 표현, 학생

Wallwisher 을 수업에 활용해볼까? #샘_

2010.12.09 13:36
















늘 여러가지 인터넷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공짜이면서, 사용하기에도 편리하면서(직관적), 공짜인 서비스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너무나 많은 영어자료들이 있지만, 그것을 수업에 쓰려면, 결국 교사가 자신의 학생과 교실, 학교 환경에 맞게 가공을 해야 합니다. 그또한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 소개할 Wallwisher는 '특이하다''새롭다'라고 할만한 것은 아닙니다. 적어도 서비스의 기본적인 아이디어에 있어서는 말이죠. 우리가 학생들과 함께 수업시간에 '손'과 '머리'를 쓰고, 그룹원이나 짝들과 '함께' 만들어내는 결과물(output)을 칠판이나 교실에 붙이고, 아이들과 공유하던 그 아이디어를 웹으로 옮겼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 이 웹 게시판에 붙일 수 있는 결과물들은 (꼭 결과물이 아니라, 작업 중인 것도 물론 가능하겠지요) 웹에서 구한 그림, 웹사이트 주소, 동영상, 팟캐스트 등등 모두가 가능합니다. 보통의 외국 서비스가 그런 것처럼 별다른 개인정보 공개 없이 이 서비스에 가입이 가능합니다. 



5분만에 Wallwisher 사용법을 가르쳐주겠다는 동영상입니다. 




다음 PDF 파일을 읽어보셔도 좋습니다. (In English)



다른 이용방법 검색결과 : 검색어 : how to use wallwisher
  • 전체검색결과 : http://goo.gl/DkDhV
  • 비디오 : http://goo.gl/pjhgO

그리고, 
교사의 발전을 위해 도움을 주자라는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하나의 wallwisher 게시판입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나는 어떻게 수업에 활용할까? 

우선, 지금 당장에는 수업에 활용하기가 힘듭니다. 
  • 컴퓨터나 아이패드가 갖춰진 교실에서, 프로젝트식 수업이 가능하다면 충분히 활용가능
  • 수업시간 중에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학생들에게 일정한 시간을 주고, 자신의 wallwisher를 꾸며서, 프레젠테이션 해보도록 하는 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수행평가를 이미 마쳐서, 이 방법은 써보지 못하겠네요.)

교사가 학생들에게 여러가지 자료를 제공하는 좋은 방법은 될 수 있습니다. 수업시간 다루었던 내용과 관련되었으면서, 학생들에게 흥미있을만한 여러가지 자료들을 아이들이 볼 수 있도록 해두고, 아이들이 집에 가서 보고 수업시간에 돌아와서, 선생님에게 피드백 줄 수 있도록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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