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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Stuff

애플펜슬2 도착! 다음 도착할 물건은? | 애플 제품 교직원 할인가로 구입하세요. 오랜만에 아이폰에 Apple Store 앱을 설치했다. Apple Store 앱은 애플 제품을 '손쉽게' 구경하고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그리고 주문. 오늘 애플 펜슬 2세대가 먼저 도착했다. 내 첫 아이패드 앱등이까지는 아니지만, 이제 제법 애플 제품이 쌓여 버렸다. 그리고 이제 안드로이드는 내게는 너무 먼 OS가 되어 버렸다. 내가 처음 구입한 애플 기기는 아이폰 3GS였다. 좋았었는데. 굴곡진 그 모양이 좋았는데, 생명을 다하고 이제는 어디로 갔는지도 모른다. 아마 버렸겠지. 아무튼, '필요한 물건'인 아이폰에 비해서 '아이패드'는 '과연 필요한가?'라는 생각부터 해야 했다. 나는 '필요하다'라고 생각했지만, 내 주변 사람들은 '그런 게 왜 필요해?'라고 생각했다. 아이패드가 처음 나.. 더보기
Ulanzi GP4 4 in 1 마그네틱 마운트 어댑터 키트 사용기 | 고프로 7 고프로를 쇼티 삼각대와 잘 사용했다. 대개의 경우, 고프로 + 쇼티의 조합으로 촬영이 가능했다. 하지만 내 브롬톤에 고프로를 거치할 때마다 마운트를 해제하고 다시 자전거에 거치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했다. 그래서 알아보고 구입한 Ulanzi gp4. 이름은 지금에야 찾아봤다. 알아봤다는 것도 다른 사람의 사용기를 보거나 한 것은 아니다. 여느 때처럼 Aliexpress를 돌아다니다가 탈착이 쉬울 것 같아서 살펴보다가 구입했다. 지금 보니 가격은 대략 $8 이하다. 두 개를 구입해서 하나는 자전거에, 하나는 쇼티에 붙여 두었다. 판매자 링크US $7.78 31% OFF|울란지 GP 4 4 in 1 마그네틱 마운트 어댑터 키트 GoPro Hero 8/7/6/5 DJI OSMO 액션 카메라 InstSmarter.. 더보기
애플워치를 팔아버렸다 잘 쓰던 애플워치3를 팔았다. 2년 전 일본에 여행 갔다가 '환율'이 좋다며 구입했다. 물론 환율이 좋지 않았어도 샀을 것이다. 쇼핑은 여행의 일부니까. 그렇게 잘 사용해왔다. 배터리를 하루에 한 번 충전해야 하지만 별로 불편하지 않았다. 어차피 휴대폰도 하루에 한 번 충전하니까. 왜 팔았나? 애플워치 새 제품이 나왔다. 새로운 세대의 애플워치가 나오면서 이제 이 녀석의 중고가도 더 떨어질 것이다. 결정을 해야 할 때가 왔다. 업그레이드할 것인가, 계속 이 제품을 쓸 것인가. 팔았다. 오늘 당근 마켓에 올리고, 오늘 거래 성사. 중고나라의 시세는 보지도 않았다. 처음에는 이 녀석을 팔고 업그레이드하는 데 보탤까 생각했다. 하지만, 업그레이드가 언제 끝날까? 아마도 애플이 애플워치를 그만 만들 때야 끝나지.. 더보기
블랙다이아몬드 등산스틱 '트레일 스포츠3' 구입 지리산을 다녀오면서, 스틱이 하산할 때 굉장히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다. 그래서 미루던 등산스틱을 구입. 등산이나 캠핑을 준비하면서, 가장 손쉽게 여러 제품을 비교할 수 있는 곳은 오케이몰이다. 오케이몰에서 '등산스틱'으로 검색. 가장 인기있는 제품을 골랐다. 한쌍이 54,900원. 낱개에 27,000원 정도의 가격이니 저렴하다. 비슷한 가격대로는 가성비 좋은 캠핑용품으로 이미 유명한 네이처 하이크 제품도 있었다. 그런데도 블랙다이아몬드 제품을 구입. 아들 것도 구입. 10만원 정도에 스틱 2세트를 구입했다. 블랙다이아몬드를 선호하는 이유?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파타고니아의 형제 브랜드라 할 만하기 때문이다. 파타고니아는 애초에 '등반전문 도구'를 만드는 회사였다. 사장인 이본 쉬나드는 직접 쇠를.. 더보기
페이스북 너머의 소셜네트워킹 : Scuttlebut 지금 읽고 있는 책 중 하나는 How to Do Nothing 이다. The choice—not of what to say (“What’s on your mind?”) but whether and when to participate—doesn’t feel like it belongs to me when I use Facebook and Twitter. A counterexample would be the sparse UX of Patchwork, a social networking platform that runs on Scuttlebutt. Scuttlebutt is a sort of global mesh network that can go without servers, ISPs, or even Int.. 더보기
파타고니아 이야기 #01 #파타고니아 이야기파타고니아이야기 파타고니아의 창업주 이본 취나드는 어려서부터 암벽등반을 했다. 덩치가 작고 ‘여자 같은 이름’ 때문에 놀림도 괴롭힘도 많이 당했지만, 그는 잘 ‘도망’ 쳤다. 수업에는 대개 관심이 없었지만 자동차 정비 시간에는 아주 열심히 했다. 16살에 고철 같은 차를 사서 직접 고쳐 여행을 가기도 한다. 제대로 된 교육 없이 암벽등반을 하고, 마치 경험이 있는 것처럼 속이고 다른 사람과 암벽을 등반하기도 한다. 그러다가 난코스를 만나 죽을 뻔하기도 한다. 아무튼 그렇게 등반을 배우고 그러다가 만난 최고의 등반가에게 플라이피싱도 배우게 된다. 당시 암벽등반에는 ‘피톤’을 사용했다. 쇠로 된 스파이크를 돌 틈에나 박고 거기에 지지해서 암벽을 오르는 것이다. 주로 유럽에서 만든 제품을 썼.. 더보기
화면 조정 팝업을 띄우는 모니터 고치기 개학이 연기된 덕분에 정말 실컷(?) 개학을 준비할 수 있어서 좋기는 하다. (아, 결국 좋지 않다는 말이다.) 학교에서는 딱 하나의 모니터만 준다. 공문 작성할 때 모니터 하나면 얼마나 불편한지는 듀얼 모니터로 작업해본 사람만 느낀다. 집에 있는 구닥다리 모니터를 가지고 왔는데, 잊고 있었다. 이 녀석에 화면 조정 메뉴가 자꾸 나온다는 걸. 2018년도에는 '참고, 달래가며' 썼다. 하지만, 시간이 있으니 고쳐본다. 물리적으로 화면조정 스위치가 눌려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서 일단 물리스위치를 제거. 그러나 증상 계속됨. 보드판을 보고 전원 스위치에 연결된 선은 두고, 그 외의 것들을 칼로 잘라버림. (더 이상의 화면 조정은 없다) 화면 조정 메뉴없이 잘 작동. 밝기도 엉망이고, 색깔도 엉망이지만, 두 대.. 더보기
하이킹에 쓰려고 주문한 윈드셔츠, 파타고니아 후디니 스냅티 풀오버 어떤 물건을 반드시 사야 하는 이유 따위는 없다. 그저 사고 싶어서 그런 것. 그리고 이런저런 이유를 덧붙여서 주변의 사람들까지 설득하고 나면, 마지막으로 남은 '나'만 설득해서 결제하면 된다. 어제 파타고니아 후디니 스냅티 풀오버를 결제했다. 이름이 참 길고 복잡하다. 파타고니아 : 브랜드 이름 후디니 : 바람막이류에 붙인 파타고니아의 제품 이름 스냅티 : 똑딱이 단추로 여미는 스타일 풀오버 : 뒤집어쓰는 옷 바람막이인데, 재킷이 아니라 뒤집어쓰는 것을 산 것. 이 제품에는 별 관심이 없었다. 눈에 띄지도 않았고, 아주 대중적인 제품도 아니다. (파타고니아의 대중적인 제품이라면 역시 여름철 p6티셔츠, 배기스 팬츠, 레트로 재킷이나 베스트 정도. 그런데, 며칠 전 이 책을 읽다가 검색해 보게 되면서 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