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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자전거

toyl container 의 스탬백을 브롬톤에 달아주다 늘 내 브롬톤은 미세조정 중이다. 물통을 그냥 C백에 넣었다가 메인 프레임에 달았다가 이렇게 바꾸고 저렇게 바꾼다 이번에는 스탬백을 사봤다. 가장 ‘인기’있는 스탬백은 ‘한강스탬백’인 듯 한데, 나는 일단 큰 게 좋다. 그리고 예전에 인스타그램을 할 때 봐뒀던 ‘toyl container’라는 회사의 제품이 궁금했다. toyl container 라는 회사는 가방이나 파우치, 샤코슈백을 만들어 판매한다. 주문 제작도 가능한 것 같은데, 소규모로 생산하면서도 가격은 적당한 편인 것 같다. 이 스탬백은 크다. 1리터짜리 물병도 들어간다. 위 사진에 잘 보이지 않지만, 안쪽에 따로 휴대폰 들어갈 정도의 파티션이 되어 있다. 물통이 작다면, 물통 + 휴대폰을 모두 넣을 수 있다. 그리고 외부에는 스트링으로 조절할.. 더보기
갑작스런 비와 자출러 아침에는 해가 나더니, 점심 먹고 식당을 나오는 데 굉장히 습하다. 이러다 비라도 오려나 생각하는 데, 3시쯤 되니 하늘은 급히 어두워졌다. 그제사 나는 휴대폰을 꺼내 일기예보를 확인한다. 어떤 앱은 4시 어떤 앱은 7시 비 예보다. 오늘은 레인재킷을 가지고 오지 않았고, 비를 쫄딱 맞고 가게 되려나 걱정하던 차 짧은 비는 땅을 채 적시지도 못하고 그쳤다. 내일부터는 쨍쨍한 해를 보고 출근하는 아침에도 레인재킷을 챙겨야 한다. 비 옷만 있으면, 투명망또를 뒤집어 쓴 해리포터처럼, 이리저리 어디든 해집고 다닐 수 있다 내일은 출장 어쩔 수 없을 차를 타고 출근해야 하니, 마음도 몸도 벌써 무겁다 읽고 보는 것 중에는 책이 최고요, 타고 즐기는 것 중에는 자전거가 최고다. 더보기
줄 사다리 오르듯 페달링 하기 | 자연스러운 페달링 마음 속으로 언젠가 가게 될 자전거 캠핑 혹은 여러 인증구간을 위해 점점 자전거 타는 거리를 늫여봐야 겠다 생각하고 있다. 일단 많이 타는 게 제일 중요하겠지만 장시간 움직임을 반복하게 되면 부상의 위험도 있다. 편안한 자세만큼이나 정확한 자세도 중요하다. 자전거 페달링에 대해 생각하지 못 했는데, 자전거를 탄다면 페달링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는 글을 보고 영상을 뒤져 찾아봤다. 여러가지 영상이 있었는데, 그중 마음에 드는 영상은 상체 움직임과 페달링에 대해 설명한 것이었다. 대개 페달링은 페달을 아래로 누르는 동작이 아니라, 원을 그리고 페달을 돌리는 운동이라고 말을 한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그렇게 하는 지 설명하는 영상은 보지 못했었다. 페달에 발을 달라붙게 만들어 주는 클릿슈즈를 신기만 하면 페달.. 더보기
비오는 날, 자전거 퇴근(브롬톤) 하루가 길다. 요즘은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면 목 뒤가 불편하다. 자출이라도 하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몸에 문제가 생길 것 같은 기분이랄까. 오늘 아침에는 비가 오기 전에 출근 성공. 예보에 따르면 오후 6시 정도면 그친다고 했었는데. 그치지 않고 비는 부슬부슬 계속되었다. 비옷도 토렌쉘 풀오버도 준비했는데, 비옷을 입을 정도는 아닌 것 같아서 출근할 때 입었던 옷으로 갈아 입고 거기에 토렌쉘 풀오버를 걸쳤다. 여름같은 날씨가 이어졌지만, 몸에 물을 뿌리니 체온은 조금 내려갔다. 토렌쉘 풀오버를 입어도 당장 덥지는 않았다. (그래도 곧 겨드랑이 밑에 절개를 낼 생각이다. 도저히 땀이 빠지지 않는다.) 누가 찍어주는 사람이 없으니 혼자 셀프. 거울이면 좋을텐데, 유리에 비친 모습에 만족한다. 운동화는 나이키.. 더보기
브롬톤 스프라켓(코기), 풀러 교체 (@진주 루키바이크) 체인을 직접 갈아봐야지 하고 시작했던 작업은 내 선에서 끝나지 않았다. 체인을 몇 번이나 자르고 체인링크를 두 개 써서 98링크(브롬톤 44T는 체인이 98링크)를 만들었다. 그리고 주행하면 분명히 아무런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스프라켓 쪽에서 튀기는 소리가 났다. 결국 루키바이크로 가지고 갔다. (루키바이크는 최근 브롬톤도 취급하기 시작했다. 물론, 모든 자전거가 공급이 잘 안되고 있기 때문에 간다고 해서 전시된 브롬톤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사장님에게 증상을 설명하니, 아마도 코기(나는 스프레켓을 ‘코기’라고 부르는 줄도 몰랐다) 문제 같다고 했다. 한번 타보시더니 분명하다고, 부품이 없으니 주문하고 부품이 오는대로 작업이 가능하다고 했다. 토요일에 브롬톤을 맡겼고, 화요일이면 찾을 수.. 더보기
잔저거용 휴대용 멀티툴 Alien 2 이미 멀티툴을 두 개나 가지고 있는데, 하나만 가지고 되어도 되는 툴을 또 구입했다. 이름은 외계인2 무려 31가지 툴이 들어 있다고!! 두개의 공구가 하나로 결착되어 있다. 옆에 걸쇠를 누르면 분리가 된다. 아주 컴팩트하게 잘 만들었다. 이 제품을 추가로 구입한 건, 다양한 사이즈의 스패너가 포함되어 있어서다. 브롬톤을 유지보수 하려면 필요한 도구 - 8mm, 10mm, 15mm 스패너가 필요 - 2mm; 2,5mm; 3mm; 4mm; 5mm; 6mm 육각렌치 필요 - 체인커터 - 스포크 렌치 - 타이어 레버 이 한 툴에는 모두 들어있다. 종전에 사용하던 제품에는 다양한 크기의 스패너가 없어서 불편했다. 집에서 체인교체를 하려면, 작은 체인 전용 공구도 하나 있으면 되겠다. 위 제품으로는 체인링크를 분.. 더보기
브롬톤 체인 교체하다가 뛰쳐나가다 얼마전부터 브롬톤 변속시 소리가 좋지 않다. 이제 제법 오래된 내 브롬톤은 관리가 많이 필요한데, 나는 많이 무관심하다. 자전거 따위는 한 번 구입하고 나면 녹슬어 버릴 때까지 타이어에 공기만 잘 넣어주면 되는 줄 알았었다. 일단 체인을 교체하기로 하고 구입. 집에서 브롬톤을 뒤집어 놓고 체인을 일단 끊어냈다. 체인링크로 지난번에 연결해뒀었는데, 체인링크를 풀려면 또 별도의 공구가 있어야 한다는 걸 몰랐다. 롱노우즈로도 가능하다는데, 집에 그것도 없다. 일단 가지고 있던 멀티툴로 체인핀을 빼내어 오래된 체인은 끊어냈다. 그런데, 전화..... 갑작스럽게 선별진료소로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게 되었다. 차를 타고 가기는 싫어서(왜 그랬어.. 그냥 차를 타고 갔어야 했는데...), 새 체인의 길이도 제대로 세.. 더보기
브롬톤 체인, 여름 반장갑 주문 체인 교체 시기가 된 것 같다. 체인이 늘어났는 지 살펴보면 되겠지만, (3,-)에서 업힐 시 한번씩 체인이 튀는 소리가 난다. 체인을 갈아준 지 꽤 되었기 때문에 교체 해보기로. 집에 있는 멀티툴에 체인 커터가 있고, 지난번에 체인 청소 쉽게 하려고 체인 링크로 체인을 연결했었다. 내 브롬톤은 크랭크가 44T라 102링크를 사서 4개를 떼어 내고 쓰면 된다. BB5에서 구입했는데, 98링크 짜리는 품절 상태로 나온다. 100이나 102도 가격차이가 없어서 왠지 더 많은 게 좋은 것 같아서 102링크 짜리를 구입. 싼 게 좋다. 지금 쓰고 있는 자전거 장갑은 긴장갑이다. 손가락 모두를 덮는다. 하지만, 이제 손이 너무 찝찝해질 것 같다. 자전거를 탄 지 오래되었는데도 여름 장갑은 따로 없다. 사면 이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