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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자전거

브롬톤 체인 교체하다가 뛰쳐나가다

브롬톤 체인

얼마전부터 브롬톤 변속시 소리가 좋지 않다. 이제 제법 오래된 내 브롬톤은 관리가 많이 필요한데, 나는 많이 무관심하다. 자전거 따위는 한 번 구입하고 나면 녹슬어 버릴 때까지 타이어에 공기만 잘 넣어주면 되는 줄 알았었다. 일단 체인을 교체하기로 하고 구입.

브롬톤

집에서 브롬톤을 뒤집어 놓고 체인을 일단 끊어냈다. 체인링크로 지난번에 연결해뒀었는데, 체인링크를 풀려면 또 별도의 공구가 있어야 한다는 걸 몰랐다. 롱노우즈로도 가능하다는데, 집에 그것도 없다.

일단 가지고 있던 멀티툴로 체인핀을 빼내어 오래된 체인은 끊어냈다. 그런데, 전화..... 갑작스럽게 선별진료소로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게 되었다. 차를 타고 가기는 싫어서(왜 그랬어.. 그냥 차를 타고 갔어야 했는데...), 새 체인의 길이도 제대로 세어보지 않고 대강 브롬톤에 걸고 체인링크로 체결해서 검사를 받고 왔다.

이제사 손으로 체인링크를 풀려는 데 안 된다. 쩝. 체인링크 풀기 위한 공구를 주문. 내일은 다이소에 가서 자전거 체인 사이에 들어갈 롱노우즈가 있는 지 한번 봐야 겠다. 어쨌든 내일까지는 자전거를 타지 못한다는 말.

앞으로 교체를 생각하고 있는 부품

  • 체인 텐셔너와 풀리
  • 외장 스프라켓

갖고 싶은 공구

  • 자전거 수리용 거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