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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Stuff

다이소토 성공적 캠핑가서 불 붙이다가 털 태워보신 분? 스토브가 몇 개 있는데, 제가 쓰는 초소형 스토브에는 점화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가스 밸브를 열고 라이터를 갖다대는데, 검지 손가락 털을 몇 번 태워먹었습니다. 그런 사태를 막으려고 소토 토치를 구입해서 사용하더군요. 길이 조절되는 터보 라이터가 3만원 정도라니; 흠. 그냥 사버릴까 하다가 검색을 하니, 다이소에서 구입할 수 있는 재료로 제법 괜찮은 토치를 만들 수 있어서 오늘 따라 해봤습니다. 긴 라이터와 터보라이터(각 천원)만 사면 됩니다. 그리고 유튜브에서 유튜브 영상에서 하라는 것처럼 따라하기만 하면, 불꽃이 조금 휘었지만.. 완성!!! 소중한 내 손가락. 털. 더보기
꽃화분에 대한 책임감이 버거워 아내 생일이라 꽃을 샀다. 근사한 곳에서 외식을 해도 좋겠지만, 아내는 코로나가 시작되고 외식을 완전히 끊었다. 일하다가 배달의 민족 앱을 열어서 포장해 가서 같이 먹을 음식이 있나 살폈는데, 아무리 봐도 아내가 좋아할 만한 게 없었다. 그러다가 생각난 건 ‘뼈다귀 해장국’. 먹은 지도 오래되었고, 아내가 좋아한다. 퇴근하려고 차에 올라 우선 주문을 하고 달려간다. 뼈다귀해장국 2개를 포장해서 집으로 출발. 기념일이면 꽃을 사던 동네 꽃집으로 가서 꽃다발을 주문한다. “선물할 건가요? 꽂을 건가요?” “아내에게 선물 할 거니까, 곧 꽂을 것 같습니다.” 나는 정확하게 이야기했다. 꽃집 사장님은 선물용이면 포장이 더 들어가서 그만큼 가격이 높아지거나, 꽃을 빼야 한다고. 내 대답을 듣고는 적당히 알아듣고 .. 더보기
파타고니아 쿨케필렌 UPF제품 반품 신청 내 취미는 파타고니아 사이트 서핑이다. 자주 신제품이 업데이트 되지는 않지만 자주 들어가서 상품들을 구경한다. 바지와 속옷 빼고는 거의 파타고니아 제품이다. 브롬톤을 타고 자출할 때는 쿨 캐필렌 긴팔티셔츠에 베기스 팬츠(5인치)를 입는다. 샤워하는 사이에 선풍기 앞에 두면 마른다. 퇴근할 때 그 옷을 다시 입고 브롬톤을 타고 집으로 온다. 그런데 내가 즐겨입는 그 티셔츠가 리콜 대상이다. UPF는 Ultraviolet Protection Factor, 그러니까 자외선 보호 지수다. 파타고니아 측의 설명은 해당 제품이 UPF 50이상이라고 광고했으나 최근 점검에서 제품들의 UPF지수가 평균 30이라는 것. 그래서 전량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올해 사서 입고 있던 제품이 리콜 대상이다. 그냥 입을까 잠시.. 더보기
아이패드 프로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를 지켜라!! dbrand dbrand 아이패드 프로 스마트키보드 폴리오 보호지 : 가장 만족스러운 악세사리 아이패드 프로에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케이스는 최상의 조합이다. K380 같은 블루투스 키보드를 쓰기도 했지만, 펼치기만 하면 키보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건 정말 큰 장점이다. 지금은 좀 덜하지만,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케이스를 처음 구입했을 때는 글을 쓰는 양이 굉장히 늘었었다. (물론 지금도 매일 블로그 글을 쓰느라, 그 전보다는 글을 쓰는 양이 늘었지만) 매직키보드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하고, 무게도 가볍다. 펜슬로 그림을 그리거나 신문을 읽을 때도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는 아주 편하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큰 단점이 있다. 키보드를 펼쳐서 사용할 때, 그 하판에 해당하는 부분이 오염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테이블에 놓아.. 더보기
이 금 자전거가 네 자전거냐? 브롬톤 말고 하나 더 갖고 싶은 자전거 자본주의 찌든 인간 답게, 이 물건을 구경하다가 구입하고 나면 저 물건을 구경하느라 서성이는데 시간이 많이 보내고 있다. 다행히 옷은 파타고니아에서만 구입하겠다는 원칙을 세우면서(단, 청바지는 유니클로에서) 옷을 사는 양은 상당히 줄었다. 파타고니아의 모토가 '적게 사라'는 것이다. 휴대폰은 아직도 쌩쌩하고, 노트북도 있고 아이패드도 있다. 내 관심사의 영역을 생각하면 전자제품과 캠핑 관련 용품에 대한 검색과 구경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 같다. 또 한가지 내가 자주 구경하는 것 중 하나가 자전거다. 자전거의 속도에는 별로 관심이 없는 나는 어디든 편안하게 갈 수 있는 자전거에만 관심이 있다. 그리고 중요한 요소는 내 기준에서 이뻐야 한다. 자전거 구조의 핵심을 이루.. 더보기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담은 커피 : 효창커피 친구에게서 메시지가 왔습니다. 효창커피라는 게 있는데, 이게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그런 커피다. 한번 선물할테니 마셔봐라. 그리고 다른 사람한테도 권해보라.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건 커피라니. 일단 선물이니 잘 받아 마시기로 했습니다. 효창독립커피는 커피 회사와 유통회사가 만나서 만든 브랜드로 매출의 일부를 민족문제연구소와 식민지역사박물관에 기부한다고 합니다. 이름도 목적도 거창해서, 이런 사업에 커피를 연결시켜도 되는건가? 잠시 생각하다가 일단 도착한 택배를 뜯어봅니다. 박스는 아주 눈에 띄는 점은 없습니다. 효창은 어디서 유례한 말인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커피만 보냈을 줄 알았는데, 선물 세트를 보내왔다. 원두 500그램과 머그컵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저 기호식품으로 소비하는 커피 원두 봉투에.. 더보기
올란도 순정가로바(유틸리티바) 장착기 올란도 가로바 장착 가로바 구입은 여기서했습니다. 가로바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쉐보레 순정품은 툴레로부터 납품받았습니다. 가로바도 루프박스도 주행에 사용하는 만큼 믿을만한 제품을 구입하는 게 좋겠다. 루프박스도 주문했기 때문에 가로바를 설치했습니다. 설치에 필요한 도구 : 일자드라이버, 칼이나 가위 차량 앞쪽에 설치되어야 하는 가로바가 약간 더 깁니다. 매뉴얼에 따르면 이 가로바의 명칭은 LF입니다. 나머지 하나가 LR인 것을 보면, Front와 Rear 라는 말이겠죠. 구성품은 가로바 2, 가로바 옆 잠금장치 4, 가로바 위에 끼우는 고무레일 2입니다. 일단 기본 레일의 저 덮개를 일자드라이버를 사용해서 벗겨냅니다. 드라이버를 비스듬히 넣기만 하면 딸깍 열립니다. 전후면을 헷갈리지 않고, 가로바를 차에.. 더보기
알리에서 도착한 어메이즈핏빗 GTS2 mini 시계줄 기본 구성으로 들어있는 검정색 시계줄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알리에 주문. 특별히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그나마 땀 배출이 잘 되는 디자인으로 구입했다. 디자인은 마음에 든다. 이건 흡사 애플워치. 하지만 색은 영 별루다. >.< 그렇다. 하나에 2달러 정도다 너무 기대하지 말자. 탈부착은 아주 간단하다. 저기 보이는 작은 레버(?)처럼 보이는 걸 밀어주면 빠진다. 부착할 때도 마찬가지다. 새 시계줄. 색은 별루지만, 일단 땀이 덜 찰 것 같다. 손을 씻는 일이 잦아서 물기가 빠르게 마르는 게 좋다. 나토밴드 타입을 주문할까 했지만, 그건 역시나 마르는 데 시간이 제법 걸려서 별로! 시계줄 두 개에 5.36 달러. 가격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