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브롬톤, 초전에서 평거까지, 아들 딸과 함께 하는 텐덤 라이딩, 위라이드
딸은 오늘 아침 딸은 아침 밥상에서 “아빠랑 자전거 타는 게 꿈이야.” 라고 말했다. 요즘들어 매주 자전거를 타고 있는데, 지난 주에는 멀리 가느라 타지 못했다. 그런데, 그걸 “꿈”이라고까지 말하다니. 아무튼 그래서 “쉽게 할 수 있는 데, 그걸 “꿈이라고 까지 말할 필요는 없어.” 라고 했다. 그래서 오늘 해야 할 일은 자전거 타기 대개 아침을 먹고 좀 쉬다가 출발하게 되면 10시 정도 되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식사는 반드시 집에서 하기 때문에 아침에는 자전거를 타고 여유있게 다닐 수가 없었다. 그래서 오늘은 멀리 가보기로 하고, 점심을 먹고 나서 오후에 가기로 했다. 아들도 딸도 모두 구몬학습지, 한글, 일기 등 해야 할 일은 모두 마치고 준비. 3시 정도가 되어서 나섰다. 오늘따라 날이 더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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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아재 라이딩
싱글기어, 로드, 투어링 인생 뭐 별거 있나, 좋은 사람 만나서 자전거나 타는 거지...라고 말하기 쉬우면 좋겠지만, 요즘 같은 시기 마음 편히 사람 만나기 쉽지 않고, 오래 그랬던 것처럼, 밤에 자전거 타러 내 몸 빼내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어제는 약속을 잡고, 진주 야간 아재 라이딩. 설렁설렁 페달질 하며, 뜨겁다가 식어가는 아스팔트를 목격한다. 음료수에 천하장사 소시지. 다음 주를 기약한다. 돌아오는 길, 귀 옆으로 바람이 쌩하게 자꾸 지나가서, 대화가 어렵다. 마치 나이트에서 몸을 움칫 움칫 움직이며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필사적으로 대화하는 그런 모습이었다랄까, 돌아보면. 다음 주 수요일, 야라,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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