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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경동

새벽을 찢고 커피 오늘의 새벽커피는 아침커피가 되었다. 대개 새벽커피 모임은 6시 30분에서 7시 30분 사이에 하려고 한다. 일출 시간에 맞춰 만났다가 헤어지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토요일 새벽에 깨어서 부지런히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적을 뿐더러, 커피를 준비하고 마시는 사람은 더 적다. 그러니 더 의미가 있다. 게다가 우리집 아이들은 해가 뜨기 전에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 아이들이 잠들었을 때에야 나는 자유롭다. 올 겨울은 삼한사온 따위는 없다. 추운 날이 계속되고 있고, 차가운 새벽 새벽커피는 그만큼 더 따뜻하지만, 밖에서 커피를 준비하고 마시며 시간을 보내기가 쉽지가 않다. 자전거에서 내리자마자 옷을 꺼내 입고, 털모자를 쓰는데도 손끝과 발끝은 얼어붙기 시작한다. 오늘은 새벽커피 멤버 중 한 분의 작업실로 갔다.. 더보기
망경동 산책 : 길손칼국수, 루시다갤러리, 옵스큐라 추석 연휴 나들이의 기록. 망경동은 내가 좋아하는 동네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던 장소다. 우리집 아이들은 칼재비를 좋아한다. 맛도 있다. 나는 여름에만 즐길 수 있는 콩국수를 너무나 좋아한다. 작은 카메라들이 정말 미니어쳐같다. 하지만, 필름을 넣기만 하면 사진을 만들어낼 수 있는 진짜 카메라. 루시다 갤러리 옥상에 옵스큐라를 만들어 놓았다. 학교에서 한번쯤은 해본 적 있는 바늘구멍사진기를 아주 큰 버전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곳! 재밌다. 하늘이 좋았던 날. 더보기
권영란 작가와 함께 하는 망경동 골목기행 - 진행 시간 : 2시 ~ 4시 50분 - 장소 천년광장 집결 - 설창수 시인 동상으로 이동 - 각자 코스로 이동 - 진행상황 집결 천년광장에서 - 권영란 작가님 인사 후, 진주에 대한 설명. 특히, 개천예술제의 시작을 중심으로 설명, 설청사 시인에 대해 언급 이동과 진행 설창수 시인 동상으로 이동 - 개천예술제의 전신인 영남예술제를 일으킨 ‘설창수 시인’ 동상으로 이동. 15팀을 선착순으로 신청받았고 모여보니 25명 정도는 되었다. (1명도 1팀으로 간주하여 신청을 받았음) 대략 8명에서 12명 정도로 팀을 나누어 3개 팀이 구성되었다. 마하도서관을 통해 온 자원봉사자 3명이 리더 역할을 했다. 간략한 안내와 탐색할 망경동 약도를 받았다. 탐방으로 돌아보는 구간은 유등체험관에서 예전 기찻길까지이니 짧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