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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삶을 성장시키는 하루 네 가지 메모 방법 초과근무를 쓰고 9시까지 학교에서 일을 하다가 왔다. 담임을 하면서 야자감독을 하느라 늦게까지 학교에 남았던 적은 있었지만, 그냥 일을 해야 해서 남은 적은 별로 없는데, 오늘은 그런 날이다. 1, 3, 4교시는 수업이고, 2교시는 부장 회의. 잠시 컴퓨터 앞에 앉으면 결재해야 할 것들이 쌓여 있다. 뭔가 유려하게 처리하면 좋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불만이 있거나 지치고 힘들다는 것은 아니다. 점점 더 학교에서 여러 가지 재미를 느끼고 있고, 그런 시간이 다가와 준 것에 감사한 마음이다. 내 삶이 과학이 되도록, 가설을 세우고, 데이터를 쌓아나갈 수 있도록 기록의 양을 늘여가고 있다. 이전에도 기록하고 메모하기는 했지만, 대개 어떤 이벤트가 생기거나, 관심있어 하는 주제에 대해서만 기록.. 더보기
블로그는 반말로 써야 할까? 존댓말로 써야 할까? 생각해보면 꽃 피우는 일이 괴로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반대로 괴롭고 슬프니 내가 보인다는 말도 맞겠다. 또 생각해보면 시를 쓰는 사람들도 좀 그렇기도 하다. 책은 반말 책을 보면 모두 반말이다. “~다”로 끝난다. 가끔 “~니다.”도 볼 수 있긴 하지만, 그건 가끔이다. 매일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고, 또 같은 글을 브런치에 올리기도 하면서도 반말로 해야 할까, 존댓말로 해야 할까 고민이 된다. 블로그는 존댓말 블로그에서는 특히나 “~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네*버 블로그에 가면, 마치 내 글을 읽고 있는 사람과 아주 깊은 관계에 있고, 반드시 서로 존대해야 하고, 내가 쓰는 글은 일종의 편지 같은 글이라 존대로 쓰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분들은 자신의 글을 읽을 사람들을.. 더보기
마크다운 사용시 이미지 사이즈 조정 요즘 여러가지 마크다운 툴로 블로그 초안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작성한 글을 '티스토리 에디터'를 '마트다운 모드'로 설정하고, 써둔 마크다운 글을 붙여넣어 블로그를 발행합니다. 마크다운의 경우 *!(이미지 설명)[이미지 주소.jpg] * 로 작성하면 됩니다. 이때, 이미지 호스팅 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미지호스팅은 ImgBB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료인데다가,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iOS의 경우 앱도 제공) 그런데, 마크다운으로 작성하면서 이미지 크기를 설정하는 게 어렵더군요. 그래서 찾아보니 대부분의 마크다운 툴은 같은 img 에 대한 html을 지원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깅 할 때는 이미지 너비를 대개 740으로 쓰고 있으니까, 이미 익숙한 html 을 섞어쓰니 편합니다. 이.. 더보기
티스토리 ‘대표이미지’ 설정의 불편함 블로그는 글을 ‘발행’하는 곳이다. 그렇다고 내가 쓴 글이 ‘끝’나는 곳은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모든 글을 블로그에 쓰고, 내가 쓴 모든 글을 언제든 새로운 형식으로 활용하기 위한 도구도 될 수가 없다. 결국, 지나가는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수단이 필요하고 : 심플노트, 구글 킵, 에버노트, 노션, 워크플로위 등 그것들 중 얼마간은 글로 써낼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고 그걸 발행하게 된다. 발행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내 글들은 내가 ‘검색가능한 범위’ 안에 머물러야 한다. 최근에는 ‘마크다운’ 기반으로 포스트를 작성하기 시작했고, 마크다운에 이미지를 삽입하기 위한 이미지 호스팅 서비스로는 ImgBB 를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해결 안되는 문제. 티스토리에는 포스트 마다 ‘대표이미지’라는 것을 설.. 더보기
나의 크리스마스 살펴보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무얼 해야 할까? 올 해의 겨울 방학은 내년에 시작합니다. 학교 사정상 재량휴업이 많았던 터라, 수업일수를 채우려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방학이 내년이라니. 아이들은 크리스마스를 정말 맘 편히 쉬면서 보내지 못하게 되었고, 저도 또한 그렇네요. 그리고는 나는 크리마스에 어떤 추억들이 있나 떠올려 봅니다. 초등학교 시절의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 : 저는 수업 시간에 크리스마스 카드 만드는 게 너무 좋았습니다. 무언가를 만든다는 것도 좋았지만, 별 예술적 재능없는 초등학생이 만드는 카드가 그리 멋지진 않았겠죠. 그래도 그걸 친구에게 주고, 친구에게 바라는 점, 고마운 점을 짧게 쓸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우리는 이미 그때 알게 되죠. 내가 준 것을 받고, 기뻐하는 사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