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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원서

원서 읽다가 집중이 안될 때는.. 한글로 된 책도 잘 읽힐 때가 있고 그렇지 않은 때가 있는 것처럼, 영어 원서를 읽을 때도 어떤 리듬이 있다. 그래도 일단 책이 재미있으면 어디서든 책을 꺼내게 되는데, 초반부터 눈에 내용이 들어오지 않을 때도 있다. 연휴를 맞이해서 집에서 책을 읽는데, 다른 가족들 때문에 내 주의력이 분산된다. 그래도 다행인 점은 집이라서 소리내어 읽어도 된다는 점.나는 영어를 좋아하는데, 특히 그 소리가 좋다. 우리말도 그렇지만 외국어가 가지는 우리말과 다른 발음들은 특히나 매력적이다. 요며칠 집에서 소리내어 책을 읽는다. 소리를 내지만, 내용에 집중한다. 그러다가 소리를 내지 않고 눈으로만 읽는다. 단, 눈으로 읽으면서 마음 속에서 소리를 내지 않는 게 좋다. 소리를 내서 읽던 마음 속에서 소리를 내서 읽든 소리를.. 더보기
찢겨진 마음 - The Broken Circle 찢겨진 마음 - The Broken Circle 요즘 Kindle로 읽고 있는 책은 아마도 작년에 아마존에서 받은 책이다. 책의 날을 맞아 무료로 나눠줬었는데, 한참을 읽지 않다가 최근에 읽기 시작했다. 아마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충돌을 보면서, 세계 곳곳의 전쟁을 생각하게 되고, 그러다가 아프가니스탄에까지 관심이 가서 그런 게 아닐까. 이 책 The Broken Circle은 아프가니스탄을 탈출한 여성이 그 당시를 생각하며 쓴 책이다. 외국서적에는 특히나 이러한 종류의 회고록(Memoir)가 많은데,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다양한 삶을 보여주는 방법이지 않은가 싶다. 오늘은 책을 읽고, 그 중 한 부분을 밑줄 긋고 잠시 생각해 봤다. “One cannot exist with a heart to..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