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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집 안에서도 밖에서도 너무나 사용하기 좋은 맥주잔 : 스탠리 클래식 비어 파인트 473ml 어떤 물건은 쓰면서, 이걸 대체할 수 있는 물건은 없을거야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그런 제품은 딱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그 틈을 정확히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물건은 맥주컵입니다.또 스탠리 제품입니다. 이름은 깁니다.스탠리 클래식 비어 파인트 473ml사진에는 덮개가 안 보이지만, 덮개도 있습니다. 덮개에는 ‘병따개’까지 있어서 아주 센스 넘치는 제품입니다. 병맥주를 얼음에 넣어 시원하게 만든 다음, 하나 꺼내어 바로 뚜껑을 열고 저 컵에 따라 마시라는 거죠. 캠핑가서 사용하면 좋겠지만 집에서 사용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용량은 473ml입니다. 1파인트는 미국에서 부피를 나타내는 단위이며 1파인트는 1갤런의 1/8을 나타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ml로 표시하면 473입니다. 사.. 더보기
나도 이제 네가 안 들려(생애 첫 헤드폰 Q30) 밤에 몰래 뜯었다. Q30 현실 세계에서 나를 직접 만나는 분들은 대개 나보다 기계를 잘 모르거나 기계를 좋아하지 않는다.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 분들도 그런 눈으로 대개는 나를 본다. (아마도 내가 이 직장에서는 아직 젊은 축에 속해서 그럴지도 모른다) 최근에야 새로운 기기(아이패드 프로 2세대)를 좀 사기는 했지만, 나는 기기를 사면 아주 오래 사용하기도 하고 거금(기준은 100만원 정도)을 주고 기기를 사는 경우는 거의 없다. 우리집에는 아직도 아이패드2가 멀쩡히 살아있다. 각설하고, 가장 큰 돈을 주고 산 이어폰은 1세대 에어팟. 사용기간이 오래되면서 에어팟은 영화 한 편 보는 동안 체력이 고갈되었고 나는 앗... 골전도 이어폰을 샀습니다. 하지만, 이 기기의 경우에는 집에서 느긋하게 침대 헤드에 .. 더보기
나이듦이 불편해 https://www.gannett-cdn.com/-mm-/6e34516b070d7261b8046b81fcd2b4cfe6c28be1/c=0-798-1688-1752&r=x1683&c=3200x1680/local/-/media/2017/12/22/USATODAY/USATODAY/636495525561451255-Leguin-NoTimeToSpare-hi.jpg 어디가서 내가 나이 들었다 말하면, 분명 죄송해지겠지.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을 만나는 경우가 훨씬 많으니, 내가 지금 말하려는 불편을 그 분들은 더 느끼고 있겠지. 그렇지만, 이 불편에 대해 기록함으로써, 앞으로의 불편에 어떻게 내가 적응할 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겠다 싶다. 아내는 일을 미루는 편이 아니다. 새해가 시작되었고, 올해는 건강검진을 .. 더보기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1인치.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를 구입한 이유 아이패드 프로(473g)를 구입하고 바로 펜슬까지 보관할 수 있는 커버를 구입해서 사용했습니다. 일단 종이느낌 필름도 붙이기도 했었구요. 일단 종이느낌 필름은 붙이자마자 화면이 ‘어두워’ 지는 걸 느꼈습니다. 그래서 한 일주일 사용하다가 액정보호지는 떼어냈습니다. 지문이 묻는 걸 싫어하는 편이지만, 대개 화면이 들어온 상태에서 사용하면 지문이 눈에 띄지도 않더군요. 애플 펜슬을 쓸 때에 좀 미끄럽기는 하지만, 조금 미끄럽다고 최고 품질의 액정을 가리는 건 말이 안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키보드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일단 아이패드와 사용할 수 있는 키보드들의 가격은 모두 ‘말이 안됩니다.’ 매직 키보드의 미친 가격 때문에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는 되리어 저렴해 보이는 효과까지 있지요. 아이패드 프로와 궁.. 더보기
책임지는 게 영웅: 캡틴마블 혼영기 캡틴마블 시청기 혼영 히어로물은 왜 나오는가? 여성전사, 꿈, 딸 마블의 시리즈가 나는 익숙하지 않다. 내가 기억하는 영웅물의 주인공은 용소야, 혹은 용호야, 플래시맨, 천재소년 두기(영우이라고 말하기 그렇지만, 그 당시 분명 나에겐 영웅의 이미지였다.), 앤디인가 에디. 혼자 다니는 일이 거의 없었지만 만화방 만큼은 혼자 갔다. 용돈을 모아 만화방에 가서 대여섯권을 빌려놓고, 컵라면을 두고, 집에서라면 한 젓가락에 먹을 수 있을만큼 담겨 나오는 김치와 먹는 그 맛. 만화책을 읽으며 주변의 사람과 이야기 나누는 경우는 없었지만, 그 공간에서 묘한 동질감 같은 것을 느꼈다.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지만.(그리고 그러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국민학교 때 갖가지 영웅들(철인28호를 조종하던 그 박스를 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