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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외면일기

뉴욕타임즈 기사 | 축구선수에 대한 인종차별도 좌시하는 페이스북

New York Times 기사



https://www.nytimes.com/2021/08/11/technology/facebook-soccer-racism.html?referringSource=articleShare

How Facebook Failed to Stem Racist Abuse of England’s Soccer Players

For more than two years, soccer officials pushed the social network to limit the invective. As a new season begins, the hate continues.

www.nytimes.com



위 기사의 내용은 영국 축구 리그에서의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다. 단, 선수간의 인종차별이 아니다.
축구 팬(이 아니라 인종차별주의자들이지)이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라고 하지만, 페이스북이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에서
특히나 흑인 선수들에 대한 괴롭힘을 계속하고 있다고. 이때의 괴롭힘이란 피부색으로 차별하며 hate speech혐오발언을 계속 한다는 것.
이를 이미 관찰해 왔기 때문에 영국 축구 리그 관계자 여러명이 페이스북 임원이나 직원을 만났지만, hate speech를 막기 위해서 별도로 해줄 것은 없고, 모두 개인의 책임일 뿐이라는 취지의 발언만 페이스북이 남겼다고.

그렇다.

이렇게 여러번 페이스북은 실패하고, 세상을 더 나쁜 곳으로 만들고 있다.

페이스북만 그런 거냐고? 또 다른 소셜미디어가 생겨서 그렇지 않겠냐고?

귤이 썩으면 빨리 속아 내서 버려야 한다. 또 나오면 또 버리면 된다. 썩은 귤을 참고 먹을 수는 없고, 놔두면 다른 귤까지 더 빨리 썩어진다.
이제 소셜로그인 용도로 남겨둔 페이스북 계정도 지울 때가 되었다.

불매다.

그리고, 위 기사 속에는 미국  Minneapolis 경찰이 어떻게 George Floyd를 죽였는지, 자세한 영상과 함께 나와 있다. 참혹하고 잔인하지만, 여전한 인종차별을 목격하고, 분노하는 사람들의 기분을 십분 이해하게 된다.

https://www.nytimes.com/2020/05/31/us/george-floyd-investigation.html?referringSource=article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