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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모임

새벽을 찢고 커피 오늘의 새벽커피는 아침커피가 되었다. 대개 새벽커피 모임은 6시 30분에서 7시 30분 사이에 하려고 한다. 일출 시간에 맞춰 만났다가 헤어지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토요일 새벽에 깨어서 부지런히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적을 뿐더러, 커피를 준비하고 마시는 사람은 더 적다. 그러니 더 의미가 있다. 게다가 우리집 아이들은 해가 뜨기 전에는 잘 일어나지 않는다. 아이들이 잠들었을 때에야 나는 자유롭다. 올 겨울은 삼한사온 따위는 없다. 추운 날이 계속되고 있고, 차가운 새벽 새벽커피는 그만큼 더 따뜻하지만, 밖에서 커피를 준비하고 마시며 시간을 보내기가 쉽지가 않다. 자전거에서 내리자마자 옷을 꺼내 입고, 털모자를 쓰는데도 손끝과 발끝은 얼어붙기 시작한다. 오늘은 새벽커피 멤버 중 한 분의 작업실로 갔다.. 더보기
10월의 새벽커피 @망경동 한 달에 한번 새벽커피를 합니다. 오늘은 10월 커피 모임이었습니다. 망경동 어린이박물관 근처에서 만났습니다. 새벽 4시 50분에 일어나 현재 온도를 확인하니 6도. 자전거 타면 거의 겨울이지요. 히트텍을 벌써 꺼냅니다. 메리노울 티셔츠를 입고, 파타고니의 프리마로프트 소재 재킷을 입습니다. 두툼한 겨울 장갑도 꺼냅니다. 물 한잔만 마시고, 가방 안에는 모자, 지갑, 휴대폰을 챙깁니다. 정*효 선생님의 아지트에서 커피 모임을 하는 바람에 전혀 준비할 게 없습니다. 원두부터 커피 드립까지 모두 준비해주신 정*효 선생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새벽길을 달립니다. 아, 자다 깨서 이렇게 자전거 타도 되나 잠깐 생각하는 데, 어두워서 자동차들이 저를 못 볼까 약간 겁나는 것 빼고는 좋습니다. 상쾌.. 더보기
별 보며 자전거 타고 모여 커피 마시며 여명을 맞이 (새벽커피 두번째 모임 후기) 01. 모임일자 : 2020. 2. 1. 토요일. 아침 6:30 새벽커피 이벤트 공지 링크 02. 모임장소 : 진주장례식장 맞은편 둑방길 아래 쉼터 진주 새벽커피 2번째 모임 (2020.02.01.토. 06:30) 03. 참석 인원 : 6명 04. 준비된 물품 커피 드립 세트 버너 3개(1개는 가스레인지형 버너 - 대형 찜통으로 물 끓이고, 호빵 쪄냄) 에너지바, 쿠키, 삶은 계란, 컵라면, 컵쌀국수 05. 후기 두번째 새벽커피 작년 12월 새벽커피 첫 모임을 했다. 1월 모임을 했어야 했는데, 설 연휴 때문에 날짜가 애매해서 1월을 넘겨 버렸다. 그렇지만 빼먹고 갈 수는 없다. 2월의 첫날, 두번째 새벽커피 모임을 했다. 첫번째 만났을 때보다 여러모로 좋아지고, 익숙해지고, 풍성해졌다. 새벽 커피 모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