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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문고

어떻게 독서모임 책을 정하나? 독서모임에 대한 책을 읽어보면, 몇가지 어려운 점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책을 정하는 것이고, 두번째는 모였을 때 독서 모임을 이끌어 나가는 방법이다. 어떤 모임의 경우에는, 몇 번 참석하면 정회원으로 인정하고, 모임에서 읽을 책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한다. 어떤 모임은 리더가 책을 정한다. 어떤 책이냐에 따라서 참여하는 사람들의 수가 들쭉날쭉 한다면 책을 선택하는 데 고심할 수 밖에 없다. 나도 어떤 책을 선정할 것인가? 고민하게 된다. 꾸준히 읽고 있지만, 많이 읽지는 못하기 때문에 여러 권의 책을 순위에 올리고 독서 모임 구성원들에게 묻기가 힘들 때도 있다. 적어도 두 권 정도는 선택지로 두고 그 중에서 더 끌리는 책을 함께 정하려고 애쓰고 있다. 내가 사는 진주에서 진행하고 있는 먼북소리 모임은 .. 더보기
반려견 아니고 반려책 진주문고의 새로운 코너 오랜만에 진주문고에 찾았습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사람이 인터넷 서점으로 책을 주문하니까 '서점'이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 머릿속에는 '알라딘'이니 '교보'따위가 생각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진주에는 _'진주문고'_가 있고 그래서 너무나 좋습니다. 서점에는 사람들로 '붐비는 일' 따위는 잘 없는데, 그래도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서점에 가는 것도 꺼려졌습니다. 한 두 달만에 진주문고를 찾은 것 같습니다. 서점은 늘 책들의 다툼이 있는 공간입니다. 새로운 책들이 쏟아지고, 그 책들은 새로운 자리를 잡아야 합니다. 이미 있던 책들은 자리를 내주어야 하지만, 서점이란 공간에 담을 수 있는 책의 양은 한계가 있습니다. 결국 자기 얼굴을 내밀고 전시되던 책이 책등만 보이게 전시되고 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