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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책임지는 게 영웅: 캡틴마블 혼영기 캡틴마블 시청기 혼영 히어로물은 왜 나오는가? 여성전사, 꿈, 딸 마블의 시리즈가 나는 익숙하지 않다. 내가 기억하는 영웅물의 주인공은 용소야, 혹은 용호야, 플래시맨, 천재소년 두기(영우이라고 말하기 그렇지만, 그 당시 분명 나에겐 영웅의 이미지였다.), 앤디인가 에디. 혼자 다니는 일이 거의 없었지만 만화방 만큼은 혼자 갔다. 용돈을 모아 만화방에 가서 대여섯권을 빌려놓고, 컵라면을 두고, 집에서라면 한 젓가락에 먹을 수 있을만큼 담겨 나오는 김치와 먹는 그 맛. 만화책을 읽으며 주변의 사람과 이야기 나누는 경우는 없었지만, 그 공간에서 묘한 동질감 같은 것을 느꼈다.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지만.(그리고 그러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국민학교 때 갖가지 영웅들(철인28호를 조종하던 그 박스를 얼.. 더보기
버스타기가 그렇게 힘들더냐? 버스탈 준비 금요일밤 아들과 다음날 아침에 볼 영화에 대해 이야기 한다. 나는 쿵푸팬더, 아들은 번개맨. 나는 쿵푸팬더에서 한 발짝도 양보할 수 없었다. '더빙'을 선택한 것도 양보다. 아들을 설득(번개맨 볼거면 아빠는 안간다.;)하고 결국 쿵푸팬더 9시 30분으로 예매. 토요일에는 비가 올거라해서 좀 걱정을 했다. 반드시 버스를 타고 가야지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신의 차와 이혼하라'를 읽고서 다시금 '차에 대한 의존'을 줄여야지 생각하게 되었다. 버스를 타는 것도 다양한 오염 및 손실을 발생시키지만, 자가용보다는 나으니까. 차선책으로 선택.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귀찮거나 힘들게 생각될 때가 있다. 어떤 때인가? 차편을 기다리는 시간 정류장까지 이동하는 시간, 걷기 난폭한 운전(신호위반, 과속, 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