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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나무 그늘과 여름 방학 보충수업 여름방학이 시작되었고, 보충수업이 시작되었다. 내가 올해 맡은 업무는 방과후 수업이다. 어쩜 쉽게 별로 힘들지 않게 할 수도 있지만, 이 작은 일을 하는데도 품이 많이 든다. 1. 학교의 방과후 학교 운영 계획 수립 2. 8교시 방과후 수업 및 야간자율학습 시간 방과후 개설 희망 조사 3. 조사한 것을 토대로 강좌 개설 4. 방과후 운영 계획 상신 - 방과후 운영 계획서 - 출석부 - 방과후 지도 계획서 - 방과후 수업 교체 계획서 방과후와 야간자율학습 수업을 한번에 조사하고 계획하고 실행했으면 일이 좀 줄었을텐데, 원치 않았던 일이지만, 아무튼 일을 나누어 하게 되었다. 학생들의 희망이라는 것도 일단은 ‘희망’일 뿐이다. ‘리로스쿨’이라는 학생들 시간표 관리, 선택과목 및 방과후 학습 신청 관리를 위한.. 더보기
반바지 출근과 에너지 절약 연일 진주는 최고기온 34도를 기록하고 있다. 밤이 되어도 기온이 26도. 서울에는 전기사용량급증으로 정전이 되기도 한다니. 진주의 전력 사정은 어떤 지 모르겠지만, 아직 정전은 안 되고 있다. 작년보다 늦게 에어컨을 켜기는 했지만, 일단 키고 나면 끄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가 없다. 오늘은 본래 방학식을 해야 했으나, 사정이 생겨서 방학식은 취소되었고,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전환되었다. 방학이 하루 늘어난 효과가 있지만, 담임인 나는 얼굴보며 한 학기를 마무리 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그래도, 늘 하던대로 줌으로 실시간 아침 조례 실시~. 오늘까지는 정말 열심히 아침에 학생들을 깨웠다. 사실 늘 반바지를 입고 출근한다. 파타고니아 베기스 팬츠에 기능성 긴팔을 입고 브롬톤을 타고 출근한다. 그리고 샤워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