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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방

2021년 10월 24일 아들의 방 나는 자주 아들을 부러워 하는 데, 그중 가장 부러운 것은 아들에게는 자기만의 방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주 어려서부터 있었다. 7살 때 아들방을 꾸미기 시작했고, 아들은 8살이 되어서 점점 혼자 자기 시작했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들이면서, 엄마가 보기에는 쓰레기에 가까운 것들로 방을 채워갔다. 쌓고 무너뜨리고 다시 정리하기를 반복하면서, 아들방에는 나름의 질서가 생겼다. (지만, 여전히 혼란스럽기는 하다.) 어떻게 인형을 좋아하게 된 것일까. 아들은 어릴 적 테디베어박물관에서 산 테디베어를 무척 좋아했다. 코를 물고 빨고… 사진 왼쪽에 보이는 녀석이다. 그리고 하나둘 인형을 사고, 선물받으면서 제법 쌓였다. 그리고 중간에 펼쳐진 것은 산타할아버지에게 선물받은 물건너온 고무인형. 해적과 반인.. 더보기
이케아 빌리로 책 정리 아이들 책도 많은데, 내 책까지 자꾸 자리를 차지한다. 올해는 정말 사둔 책부터 읽어야지 다짐하고서는 오늘 또 두 권을 주문했다. 넘치는 책 때문에 집은 치워도 치운게 아니고, 그저 잠깐 가린 것 같다. 소중한 내 책들은 자기 자리를 잡지 못해서 책등이 가려지기 일수다. 이케아에 주문하려고 했지만 온라인 품절. 구매 및 재송 대행을 하는 업체에 주문을 했는데, 가격은 엇비슷했다. 배송을 걱정하긴 했지만 문제 없었다. 무거운 짐이다 보니 경동택배로 배송 받았는데, 아무 문제 없었다. 포장이 워낙 잘 되어 있었다. 특히나 찍히거나 상처나기 쉬운 모서리에는 완충제가 더 들어가 있었다. 들어서 집으로 옮기는데, 정말 무거웠다. 배송해주신 기사님께 감사. 빌리는 벌써 두번째 조립이다. 이전에 조립했지만 기억날리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