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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

유튜버라는 정체성 이렇게 제목을 쓰고 나니 이상하다. 하지만, 정체성이란 가지고 세상에 나오는 게 아니라, 이뤄가고 끝까지 이뤄가는 것이라는 점에서 적절한 제목이 된 듯하기도 하다. 오늘 하나의 영상을 채널에 올렸다. 지난주에 하나를 올렸고, 아직까지의 계획은 일주일에 하나의 영상을 올리는 것이다. 하지만, 이대로는 그 계획을 수행하기가 힘들 것 같기도 하고.. 아마도 유튜브가 생기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유튜브를 썼던 것 같다. 그리고 초임시절에 영상을 올린 적이 있으니 제법 오랜 유튜버이기는 하다. 하지만, 나는 유튜브에서 어떤 기회를 보거나, 어떤 기회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나의 주된 일은 학교에서 일어나며,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도 대개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것이었다. 아마 10년도 전에 유튜브에 내 .. 더보기
매일 쓰는 방법 | 비오고 바람부는 날에도 씁니다. 출근길에 보는 풍경 매일 쓰는 방법은 매일 쓰는 것 뿐이다. 이런 저런 사정을 봐주고, 이런 저런 이유를 생각하다 보면, 안 써도 되는 이유만 생각난다. 나는 매일 자전거 출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언젠가는 자전거 출퇴근에 대한 글을 읽다가 한 블로그 포스트를 보게 되었다. 그 사람은 이렇게 썼다. 자전거 출퇴근이 좋기는 하지만, 몸이 편한 게 먼저다. 미세먼지가 심하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그냥 자전거 출퇴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 글의 효력은 굉장했다. 다음 날 때마침 비 예보가 있었고, 결국 비가 오지 않았지만, 나는 차를 몰고 출근했다. 편한 것을 찾자면, 나는 별다른 노력이 필요하지 않다. 차를 타는 게 몸에 편하다. 준비할 것도 없다. 일찍 일어나 밥을 먹지 않아도 되고, 일기예보를 귀담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