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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나눔

2학기 경상남도교육청 수업나눔 - 나의 두번째 수업 나눔 올해 두번째 수업 나눔. 고등학교 영어수업 나눔은 적어서 그런지 참관을 신청하신 선생님이 많았다. 평소의 수업을 계속 바꾸어 가고 있는 만큼, 평소의 수업을 보여드렸다. 관람객이 있으니, 평소보다 약간 텐션업 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시기도 적당하고 해서 산타를 소재로 한 외부 지문을 선택해서 학생들과 활동했다. 최근 들어 학생들과 함께 사용하고 있는 Plickers 도 사용했다. 1학기 때와는 달리, 사후 평가 협의회 자리에도 여러 선생님이 남아서 이야기 나누어 주셨다. 칭찬을 많이 들어 기분이 약간은 우쭐 했지만, 결국 변화하는 수업, 학생들을 관찰하고 관계맺으면서 진화하는 수업만이 내가 추구해야 할 수업이다. 언제나 어디서나 통하는 수업은 없다. 조금이라도 더 여유가 된다면, 내년에는 더 많이 수.. 더보기
나의 수업 나눔 사례 올해 초 온 공문을 보고, 수업 나눔 교사를 신청했고, 오늘이 수업 나눔을 하는 날이다. 교사들의 자발적인(?) 자기 연찬을 위해 도입한 것 같은데, 누구나 다른 학교 선생님의 수업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나는 아직 다른 학교 선생님 수업을 보러 가본 적이 없고, 그래서 내 수업에도 많은 분들이 참관을 오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근거없는 예상은 빗나가게 마련이고, 15명 넘는 선생님이 일단 신청해주셨다. 몇 분 더 오시기는 했는데, 12분의 선생님이 참관자 등록부에 이름을 남기셨다. 멀리 통영, 하동에서도 오신다는 걸 알았기 때문에 수업을 준비하면서 부담이 더 되었다. 그런 거리를 달려 와서 봐도 좋을 만한 수업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그러한 욕심은 대개는 지나친 의욕 혹은 긴장으로 이어지.. 더보기
학기 막바지 과학, 국어, 영어 선생님의 주제중심 융합수업 12월이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었다. 특히나 성적이 정리되는 대로, 생활기록부를 마감해야 한다. 담임이라면 훨씬 바쁘다. 매달 하던 것처럼 학생들의 출결을 정리해야 하고, 봉사활동도 모두 챙겨봐야 한다. 생기부에 모든 시간표가 채워져야 하고 창체활동 같은 경우도 오류 없이 입력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올해 담임이 아닌 덕분에 약간의 여유를 맛보고 있는데, 평소 수업 연구를 같이 하던 선생님들과 융합수업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첫 수업이었다. 평소 수업에 대해 자주 이야기 나누고 온라인 수업 나눔, 오프라인 수업 나눔 활동을 해온 선생님들이 있다. 과학 1, 수학 1, 국어 1, 영어 2. 이 선생님들 덕분에 올해 진주여자고등학교 생활이 즐거웠고 보람도 컸다. 배운 점도 많고 재미도 있었다... 더보기
내 영어수업 준비의 과정 우리 학교에는 수업 발전을 위한 교사 동아리가 있다. 있다고 해야 하나 만들었다고 해야 하나. 경상남도교육청에서 하는 수업 나눔 행사, 진주교육청에서 하는 수업 나눔 활동 등에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나는 ‘재미’를 느끼지 않으면 일단 ‘참여’ 하지 않는 편이지만, 동아리 구성원들의 의견이 중요하니 참여하게 된 적이 더 많다. 이번 주에는 진주교육청에서 일종의 수업 나눔 활동을 일과 시간 중 실시간으로 진행한다. 언제 한번 정리해 봐야지 했던 내용을 정리할 수 있었다. 시간을 너무 많이 들일 수는 없어서, 미리 마음 속으로 정리하고 오늘은 만들기만. 포스터 형식으로 만들었으며, 보이는 것처럼 첫 번째는 내 책상 세팅이다. 좀 더 책상에 가깝게 만들어 볼까도 생각했지만, 내가 사용하는 도구를 많이 집어넣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