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교사, 가르고 치다 - 교사 공부다운 공부를 해야.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봤을 때, 나는 교사는 (학생을) 가르고, 치는(쳐내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저자의 생각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p283 교사는 가르고 치는 사람입니다. 분명한 이성으로 옳고 그름을 가르고, 따뜻한 감성으로 아이들을 돌봐야(치기) 합니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돈 쓴 것처럼, 이 책은 교사가 좀 더 자신의 철학을 정교화 하도록 요구합니다. 편하면서도, 학생들로부터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진급의 길로 가지 말고 그렇지 않은 길로 가라는 것이죠. 교감, 교장으로 진급을 위해 반드시 아이들과 멀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그럴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급도 생각없고, 교육에 대한 열정도 관심없는 사람도 기는 하겠죠. 저자 스스로 많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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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가 보면 좋을 10개의 TED 영상
이미 TED는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다양하고, 질 높은, 게다가 길이까지 적당한(8~20분) 강연들은 무료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난해 봐두었던 10 Tedx Talks that Teachers Should Watch 포스트를 보고, 10개의 영상을 다 봐야지 했는 데, 오늘에서야 그 영상을 다 봤네요. 헌데, 제목은 10개라는 데, 리스트에는 9개 뿐입니다.; 포스트를 쓴 후에 수정한 걸까요? 그리고 얼마전부터는, 제가 본 TED영상에 대해서 혼자서 평점도 주고, 요약도 하고 있습니다. 이건 Googld Docs에요. 영상이 궁금하신 분은 바로 위 링크로 가셔서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지금 한 두개만 볼래, 뭐부터 볼까?' 생각하신다면, 제가 추천하는 것부터 보셔도 좋겠네요. 1.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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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컷 표현하지 않아 짝사랑이 된 사랑
완전히 시험문제를 마무리 하지는 못했지만, 오늘 시험문제 출제는 다 마쳤네요. 학교를 옮기고 달라진 점은, 아이들이 질문을 하러 많이 온다는 것입니다. 물론 중학교에 있었던 터라, 아이들이 남아서 더 공부하지도 않고, 저는 너무 바빴던 탓에 아이들의 질문에 천천히 여유있게 설명해줄 시간이 부족했던 이유도 있지만, 그래도 요즘처럼 질문을 많이 받으면 참 즐겁습니다. 저를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죠. 지난 연수에서, 학생들을 수업 시간동안 즐겁게 만들려면, 먼저 교사부터 월요일이 오는 게 즐거워야 한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아, 또 새로운 월요일이구나. 아이들 만나서, 이렇게, 저렇게 해야 겠다.' 교사부터 이런 설레임이 있어야, 학생들도 이런 감정을 전해 받는다고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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