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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

.장마.2009.0707.



새벽부터 비가 많이 오더라,
많이 온다 많이 온다 하더니.

학생일때에는 늘 우산을 쓰고 다녀야 해서,
비오는 날은 축축하고,
그만큼 기분은 찝찝한 날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차를 몰고 다니니
에어컨 켜서, 편안하게 빗소리를 들을 수 있다.
우산으로 떨어지는 빗소리도 좋지만,
차안에서 듣는 빗소리도 참 아름답다.

수업도 많지 않았던 탓에,
혼자 꽤 여유를 부려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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