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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학습공동체

욕망의 매개, 대상자a 이카루스의 추락 한귀은 교수님 우리 학교 전학공 모임으로 오늘은 경상대학교 국어교육과 한귀은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다. 주제는 또 하나의 교육, 문화 비평 이었다. 제목도 보지 않고 강의하는 분이 누구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당연히 참석한다고 했지만, 제목은 생각보다 거대했다. 2시간도 안되는 짧은 시간 동안 교수님은 생각을 잘 이어나갔다. 물론, 이어나가는 길은 이쪽저쪽 쾌속으로 "오징어 게임"과 "기생충"과 "미나리"와 "자크 라캉"을 오갔다. 내 마음대로 요약 기억나는대로, 정리를 해보자. 욕구는 채울 수 있지만, 욕망은 채워질 수 없다. 신드롬은 집단적 무의식 욕망이고, 욕망은 욕망을 갈구하는 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것만으로 새로운 욕망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욕망은 채워지지 않은채,.. 더보기
학년 중심 전학공 활동 : 인생책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 학교는 꽤 열심히 전학공(전문적 학습 공동체)을 운영해 왔다. 그 업무를 담당하시는 선생님이 열정을 가지고 진행해 왔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 올해 나는 이 학교가 처음이라 이전까지의 진행 사항은 이야기로 들었다. 그리고 올해부터는 학년 단위 중심으로 전학공을 운영한다고 했다. 우리 학년부의 경우, 내가 그 일을 맡게 되었고, 학년 내 모임을 진행하고 필요한 돈을 사용해야 한다. 첫번째 모임은 책으로 하기로 했다. 내가 생각하는 전학공의 가장 중요한 점은 서로 공동체라는 믿음 혹은 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점. 따라서 서로 원해서 만드는 그룹이 아니라면, 진행이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서로의 성장을 도우려면, 서로 믿고 의지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믿고 의지하는 마음은 누가 억지로 만들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