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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년맞이워크숍

새학년맞이워크숍 - 회복적 생활교육 - 왜 선생님이 되었냐는 질문에. 새학년맞이 워크숍 두번째 날이었다. 앉아서 주로 듣기만 해서는 너무나 힘들 수 밖에 없다. 학생들의 고충(?)에 대해 생각하게 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그런가 오늘 오전에는 워크숍이 마련되어 있었다. 2시간 밖에 안되는 시간이라 강사선생님은 아주 바빠 보였다. 그래도 큰 써클을 만들고 이야기하고, 작은 써클을 만들고 또 이야기 나누면서 재미가 있었다. 어제 우리 학교 연구부장님이 “이런 거 왜 하노?” 란 말은 제발 하지 말라고 부탁했지만, 그런 탄성을 뱉어내는 분도 있었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도, 말로는 하지 말자. 이건 내 지론이다. 힘들어도 아무나 들으라고 *힘들다*라고 말하지 않기. 위로가 필요하고 도움이 필요하면 정확한 대상을 찾는 게 좋다. 아무튼 이런저런 주제로 이야기 했고, 그 중 나는 .. 더보기
새학년 맞이 워크숍에서 교육과정 발표 교육과정부장으로 첫업무를 했다. 공문 처리가 아니고, 새학년맞이 워크숍에서 전체 선생님들에게 우리 학교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었다. 중학교에서 전입온 선생님도 계시고, 예전의 나처럼 교육과정에 큰 관심이 없는 선생님도 있을 것 같아서, 기초부터 준비했다. 일단 교육과정편성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는 가능하도록 발표는 했다고 생각하는데, 시수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 교사들의 시수배정은 교과의 시수표를 작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된다. 물론 책자에 나와 있기는 했지만, 시수표 작성을 위한 자료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다. 우리부서 일이기는 하지만, 내 일처럼 챙기지 못해서 빈틈이 있었다. 선생님들의 질문에 나는 준비된 답이 없었고, 그래서 당혹스러웠다. 내가 마땅히 알아.. 더보기
내일은 학교 교육과정에 대해 발표해야 하는 날 - 부장 첫 임무 어제 오늘은 일 모드다. 우리학교는 내일부터 새학년맞이 워크숍이 열린다. 첫날에는 우리 학교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을 하라고 해서, 그걸 준비해야 한다. 지난번에 블로그에 쓴 적이 있는 것 같은데, 그간 나는 교육과정에 그다지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니 당연히 교육과정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다. 업무를 맡으면서 공부를 하고, 그러면서 반성을 많이 했다. 담임 학급을 챙기고 학생들의 풍부한 경험과 학교 생활 적응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제대로 된 방향을 잡기 어려울 수가 있다. 교실에 들어가서 수업을 열심히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우리 학교의 지정교과나 선택교과 과정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면, 선택과목 선택이나 학생들의 진로나 진학에 대한 구체적인 조언이나 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