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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006 수험생들에게 보내는 조언 수험생들을 마주했다. 펜만 들면 글이 써질 것 같은 착각을 자주 하고 펜을 잡으면 쓸 말이 무엇있겠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걸을 수 있으면 당장 나가 걸으면서 눈 앞에 꺼내두었던 생각꺼리를 다시 입 안에 넣고 걸으며 씹으며 생각을 펼치고 으게어 또 다른 생각들과 엮기라도 할텐데. 컴퓨터에 앉아서 키보드를 마주하기만 하면 A4 한장은 금새 진솔한 문장들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생각들을 쓸 것 같은 착각이 가끔 들 때가 있다. 그러고 컴퓨터에 앉아서 페이스북을 열면, 노티만 확인하고 손과 키보드를 할 일을 잊는다. 그.래.도. 키보드에 손을 얹고 있으면, 쓸 수 있는 것들이 생각난다. 오늘 내가 담임을 했던 학생들을 만났다. 정말 얼굴만 보려고 진주에서 김해까지 1시간 조금 넘는 시간을 운전해서 .. 더보기
EBS 수능특강 외국어영역(유형편+주제,소재편) 3강 어법 지문관련 이미지 자료 #krsam #elt_ EBS의 강의나 EBS 문제의 수능 출제를 통해서, 결국 다양하고 개성있는 수업과 학습자 중심의 '배움'이 종국에는 별로 소용이 없게 느껴집니다만, 그래도 아이들에게 '문제풀이'만 하는 게 아니라,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서 시간내어서, 지문관련 자료를 뒤적입니다. 혹시나 다른 선생님이나, 다른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제 수업시간에 이 모두를 다 보여주지는 못합니다만, 시간내서 소개를 하긴 합니다. 오늘은 3강 어법 지문과 관련된 자료입니다. 2번, The Holocaust를 겪어낸 Viktor Frankl 박사의 Man's Search for Meaning 관련된 지문입니다. Wikipedia에 따르면, 이 책은 본래, From Death-Camp to Existentialism 이란 이름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