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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딱 하루치의 통영 | 체험학습통영기 | 통영체험학습기 미래를 사는 것처럼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마스크를 쓰고는 있었지만, 같이 버스를 타고, (마스크를 쓴 채로) 남학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고, 여학생들은 까르르거리고, 우리 모두 같이 단체사진을 찍었다. 지난달에 체험학습 계획을 세울 때만 해도, 이렇게 계획은 세우지만, 언제 이 계획을 뱉어내어 버려야 할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진짜 갈지 안 갈지 확실한 게 없는 상태에서 세우는 계획은 우뭇가사리묵같았다. 박경리 기념관에서 친구 이름 찾기 박경리 기념관에서 간단히 설명을 듣고, 기념관에 있는 낱낱의 글자들에서 친구들의 이름을 찾아 사진으로 찍었다. 우리 반에는 셉이라는 글자가 이름에 들어간 학생이 있는데, 그 학생의 앞번호 학생은 울상이 아니 죽을 상이 아니 욕 나오는 상이 되었고, “세”와 “ㅂ”을 따로 .. 더보기
네가 하는 내 소개 2021/02/24 - [학교 관련/학급경영] - 새 학년도 자기소개 활동 아이디어 위의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켜 만들었습니다. 학생들이 입학하는 날, 서로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대개 내 소개를 하려고 하면, 머릿속으로 생각하느라 다른 사람의 소개는 듣지 않게 됩니다. 게다가 첫 타자 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자기소개의 질 이 굉장히 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할 지만 고민하다가 별 이야기 아닌 것만 하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그저 출신학교, 이름을 말하는 소개로 끝나면, 학생들이 서로에 대해 알아갈 기회를 갖기가 어렵다. 잘못하면 이런 형식적인 소개를 왜 하나 몰라하는 마음만 남길 수도 있지요. 처음 만난 자리에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 수고로움을 그대로인데도 효과가 좋지 못합니다. 본 활동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