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onal Geographic - Live curious : 영어수업에 활용할만한 아이디어 생각해보기

추석 기간, 

아내의 친정 집에서 보게된  National Geographic 의 광고. 

유명한 사진들 덕분에, 

여러가지 주제를 다루는 글 덕분에, 

예전에는 과월호를 싼값에 열 몇권씩 사서 집에 두기도 했는데..

National Geographic channel의 광고를 보고 나니,

다시 한번 잡지를 손에 들고, 막~ 읽어내려가고 싶단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본 광고의 제목은 

'Live curious'

다음에 수업에 써먹을 때가 있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유투브를 검색했습니다. 

유투브 동영상을 보고나서, 

그 아래 달린, 많은 네티즌들을 답글을 보니, 광고에 등장하는 카피가 별다른 계연성이 없으며, 

한마디로 이상하다 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그 멋진 영상에 대해서는 뭐라 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보고 있으면서도, CG같은 영상을 만들어낸 그들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자, 

이 동영상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지금 잠깐 생각해보면, 

중학교 수준의 학생에게, 

• National Geographic 이름과 로고를 보여 주며, 들어본 적이 있는 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생각해보도록 한다. - 간단한 Brainstorming : 배경지식을 활성화
• 소리없이 광고를 보고, 광고의 제목을 조별로 지어보도록 한다. : 한글이든 영어든 상관없겠네요. 
• 소리없이 광고를 보고, 광고 속에 나왔던 것들을 조별로 간단히 그려보고, 그 그림에 대해서 설명해보도록 한다. : 학생들이 흉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소리와 함께 광고를 보고, 광고의 제목이 무엇일지 생각해보도록 한다. : 영어라면 좋겠네요. 
• 수준에 따라서, Dictation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여러번 등장하는 표현이, "If you verb, you verb" 형태이므로, if절을 훈련할 수도 있겠습니다. 
• 이를 Drill로 만들자면, 학생들이 연이어서, 광고 속에 나오는 대사를 외워서 말할 수 있도록 하거나(가장 먼저 끝낸 조에게 상을 준다거나)
• 선생님이 If you~ 라고 말하면, 그에 적당한 '주절' 문장을 말하도록 할 수도 있겠네요. 
• 학생들에게, 한 문장만 주고서는(if로 시작하는), 광고에 나온 것처럼 끝없이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도록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이때 학생들의 수준을 고려해서,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동사나 동사구 표현들을 PPT나 학습지를 통해 제시해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 if절을 통해서, 간단한 인과관계 서술에 대한 연습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고등학교 수준의 학생에게, 

• 중학교 수준의 학생과 큰 차이가 없겠지만, 별 도움 없이, Dictation 해보도록 하고, 조별로 받아쓴 문장을 이용해서, (수능형)읽기나 쓰기, 혹은 듣기 문제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혹은, 듣기를 하기 이전에, 학생들에게 광고에서 나오는 문구들을 주고, 그것들을 한번 연결해보도록 하는 것도 간편한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 그리고는 그 문구를 표현하기 위해서 어떤 영상이나 그림을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그림도 그리고, 영어로 그 그림을 묘사해보도록 하는 것도 좋은 수업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영상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훌륭한 수업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제시만 해서는 재미가 떨어지고, 무료한 수업 시간에 잠시 보여주고 지나가기에는 또 너무 자료가 아깝습니다. 

Predict and Confirm

학생들이 주어진 자료들와 관련된 무엇에 대해서든, 예측할 수 있도록 해주고, 그 이후, 결과나 사실에 대해 확인해주는 것은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의견을 말하거나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은 큰 재미를 주고, 내적 동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혹시 다른 좋은 의견 있으시면, 댓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자료를 가지고, 수업에 활용하게 되면, 따로 포스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