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Search Engine Optimization)의 걸림돌
최근 내 블로그 유입 통계를 살펴보면서, 구글 검색에 의한 유입이 상당히 적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모바일 기기 사용이 늘면서, 구글은 전세계 검색을 도맡아 하다시피 하고 있다. 정확한 데이터는 없지만, 모바일 검색에서는 구글이 단연 앞설 것 같고, 네이버는 웹 기반 검색에서 그나마 힘을 내고 있지 않을까? 다음daum은? 글쎄..
SEO란 블로그 관점에서 보면, 내 블로그 글이 검색 엔진에 잘 노출될 수 있도록 설정을 해두는 것이라 보면 된다. rss를 등록하고, sitemap.xml 을 제출하고 등등 기본적인 요령이 몇 가지 있다. 나도 그 설정은 끝냈다.
올해 3월 검색을 통한 유입 순위를 보면, 네이버 검색이 압도적이다. 다음 검색은 네이버의 절반. 구글 검색은 두 검색에 비하면 거의 없다..고 할만 한 수준이다.
그런데 4월 들어서 네이버 검색이 팍 줄었다. 네이버에서 무슨 일을 벌이고 있는 게 아닐까. 구글검색은 거의 변화가 없다. 흠.
나는 구글 검색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분명 안드로이드 기기가 널리 보급되면서 구글 검색을 사용하는 사람도 많이 늘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구글검색에 의한 유입이 너무 적다. 그래서 SEO에 대한 글을 여럿 읽어보고 있다. 일단 페이지 타이틀을 html에 넣었고, 다른 것들 중 혹 문제가 되는 게 있나 살펴봤다.
검색엔진이 안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크기가 정해지지 않은 이미지'라고 한다. '너무 커도' 문제다. (파일이 클수록 로딩이 길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이미지의 경우 alt 값 속성을 넣어주는 게 좋다고 하는데, 그간 그렇게 하지 못했다. alt 값을 넣어주려면 결국 블로그 글을 html로 작성하던가, 모두 작성하고 나서 이미지 파일을 넣은 부분에 대해서만 alt 값을 넣어야 하는 것. 이제까지 그렇게 하지 못했으니, 이제부터라도 그렇게 해볼 생각이기는 하다. 그리고 이미지도 적당한 크기를 지정하거나, 비율을 지정해주는 게 좋다고 하는데, 그것도 그렇게 해오지 않았다.
왜냐?
나의 경우 이미지는 imgbb 에 올려서 호스팅을 받고, 이미지 주소만 받아와서 사용하는데, 내가 사용하는 블로그 글 작성 도구는 마크다운이다. 마크다운으로 외부 이미지 주소를 글에 넣는 방법은 알지만, 크기를 지정하는 문법은 알지 못한다. 그리고 알아봤으나 알아내지 못했다. 흠. 이미지 문제만 아니면 마크다운은 블로그 글 작성하는 데 최고의 수단이다.
Simplenote에서 Draft부터 완성된 글까지 가능하다. 그 중 완료된 글만 발행하면 되기 때문에, 발행한 글과 그렇지 않은 글도 모두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나는 블로그에 공개한 글의 경우에는 Notion에 별도 페이지 내 테이블을 만들어서 백업도 하고 있다. Notion 도 마크다운을 지원하기 때문에 블로그에 보이는 내용 그대로를 Notion에 저장할 수 있다.
이제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일단 당분간은 마크다운으로 작성은 계속하고, PC용 티스토리 에디터를 열어서 html에서 이미지 사이즈를 지정하고, alt값은 넣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