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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노트가 새롭게 추가한 기능 Home!

토로록알밥 2021. 1. 14. 21:31

아직도 에버노트 프리미엄을 쓰고 있고,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을 메일로 받아 보고 있다. 

오늘 본 소식은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한다는 것! 

사실 새로운 서비스라기 보다는 '작은 기능' 업데이트다. 

일종의 '첫 화면'을 추가한 것. 

 

 

메일 내용을 보면, home이라는 기능은 일종의 dashboard다. 필요한 노트나, 노트북, 태그 등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다는 것. 맥, 윈도우에는 이미 적용이 되었고, 다음 주 중에 모바일앱도 업데이트 된다. 

첫 화면을 꾸미는데, 거기에 들어갈 수 있는 건

- 노트(최근 노트나 추천노트) : 어떤 기준으로 추천하는 것일까? 

- Pinned note :  사용자가 고정한 노트를 볼 수 있다고. 자주 찾아보는 노트라면 도움이 되긴 하겠다만. 

- 태그 : 태그 목록을 열어둘 수가 있다. 

- 바로가기 : '저장된 검색결과'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자주 사용하는 검색어를 모아두고 쓰던 기능인데, 거기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바뀐 에버노트의 Home 화면 

새롭다고 할 만한 것은 '스크래치 패드'이다. 일종의 메모장인데, 떠오르는 생각을 쓰라고 한다. 그러면 어디에 저장되느냐? 저장하는 게 아니라, '노트로 전환' 기능이 있다. 저기 써도 결국 노트로 저장한다는 것. 그러니까 그냥 새로운 노트 작성이 좀 더 쉬워진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사용하기에 따라서는 재미있게 꾸미는 것도 가능할 것 같다. 

기존 노트에도 '홈에 고정'이라는 항목이 생겼다. 열어보거나 자주 사용하는 노트를 고정하면 매번 '검색'하거나 'shortcut'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그 점에서는 편하긴 하겠다. 

요즘 Remnote 나 Obsidian 같은 앱들이 각광받으면서 backlink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에버노트도 앱내 '링크'를 생성할 수는 있는데, backlink 기능은 없다. 차라리 그 기능을 넣는 것은 어떨까? 결국 에버노트도 사용자의 패턴을 파악하고 '노트 추천'을 하려 할 텐데, 그때 유용하지 않을까. 

에버노트의 고민은 늘 '무거워지지 않으면서도' 다른 새로운 서비스와 경쟁해야 한다는 데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만큼 저변이 넓지도 않고, 새로운 노트 서비스처럼 '새롭지'도 않다. 아무튼 새로운 시도에 응원. 

단, '워크챗'기능을 쓰는 사람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