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Stuff 107

[Kombi 단종]어떤 물건을 기억하게 되나?

물건에 대한 애착은 어떻게 비롯되는 것일까? 혹은 어떤 물건을 갖고 싶어 하는 마음은 어떻게 시작되는 것일까? 위 두 질문은 거의 비슷한 질문입다만, ‘물건에 대한 애착은 어떻게 비롯되는가?’에 대해서 생각해볼 영상을 발견했습니다. 주로 자동차에 관계된 영상이 그러했는 데, 최근 Volkswagen kombi 단종되면서, 만들어진 영상을 보며 ‘물건’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가끔 물건의 스펙이 좋아서 어떤 물건을 구매하기는 하지만, 가장 성능좋은 물건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많은 추억을 함께 하거나 가장 뜻깊은 추억을 가져다준 물건들을 ‘기억’합니다. 지금 쓰고 있는 최신의 핸드폰 보다는 전화를 받으려고 형제간 다투었던 유선 전화기가 더 뜻깊다는 말이죠. 편안한 호텔도 좋지만,..

일상사/Stuff 2014.04.14

소중한 것에는 이름을..

학생들의 편지에 답장을 하려고 편지지를 사러 갔다가, 정말 오랜만에 견출지를 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견출지를 사고, 갖고 있는 펜에 이름표를 붙였습니다. 초등학교 다니던 시절 크레파스, 실내화, 필통 등등에 그렇게 이름을 열심히 써붙였었는 데, 점점 제 물건이 제 것임을 표시하지 않게 되었네요. 점점 갖게 되는 물건은 많아졌으나,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들은 줄었기 때문이 아닐까?비오는 날, 누군가 실수로 내 우산을 가지고 가면 어쩌나 걱정했던 것은, 비오는 하교길 우산은 저에게 너무나 중요한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누구의 것인지 표시라도 해두어야, 길에 떨어지더라도, 착한 사람을 만나 저에게 돌아오지 않을지요? 잃어버리더라도 다시 되찾게 되길 기다리게 되지 않을지요? 유일한 것을 찾기 힘든 대량생산, 포화..

일상사/Stuff 2013.05.15

맥북에어에 micro sd 설치하기

역시 제목 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아무튼 오늘은 맥북에어의 sd 슬롯에 32gb micro sd 를 심어줬습니다. 맥북에어 하드는 차오르고, sd 슬롯은 늘 비어 있으니까 물론 아주 멋드러지게 맥북에어와 딱 어울리는 micro sd 어댑터가 있더군요. 바로 이제품입니다. 하지만, 역시 가격이 문제. 그래서 ebay에 저렴하게 파는 micro sd 어댑터를 사서 잘라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1. 먼저 micro sd 카드를 준비 : ) 2. micro sd adapter 도 준비 3. micro sd 꽂아서 인식이 잘 되는 지 확인한 다음, 니뻐로 필요 없는 부분은 잘라냅니다. 4. 꺼낼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꺼낼 때 편하라고 테이프를 사용해서 손잡이(?)를 만들었습니다. : ) 이렇게 양면으로 붙이면 손..

일상사/Stuff 2012.11.07

iPhone, iPad 홈버튼 반응 높이기

저는 아이폰3gs를 쓰고 있습니다. 4s까지 나오면서, 왠지 골동품스러운 느낌까지 들지만, 홈버튼 이외에는 '참고(?)' 쓸만 합니다. 특히 홈버트 더틀 탭핑이 잘 먹지 않아서, 인터넷에 널리 공유되고 있는 '딱밤때리기'를 수없이 했지만, 이 방법은 효과가 없고, 잘못하면 다른 고장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라는 이야기가 있어서(효과는 정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참고' 쓰고 있었습니다. [pic by yum9me] 잠깐 동안은 아이폰 설정에서 '홈버튼을 화면에 띄워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헌데, 오늘 Zite를 읽다보니 이런 글이 있더군요. 제목은 How to make your iPhone's home button more responsive 제가 해결하고 싶은 부분이군요. 아래 글처럼 따라..

일상사/Stuff 2011.12.25

Macbook air에서도 iRig mic 사용

발을 다친 후로, 좀 쉬고 있지만 (아, 너무 쉬웠구나) 아들을 위한 팟캐스팅을 하려고 iRig 마이크를 샀습니다. 이미, 외국의 교사블로그에서 iRig 마이크를 교실에서나 개인적인 용도로 잘 활용하는 것을 보고, 나도 잘 활용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훌륭한 품질을 내면서도, 마이크 치고는 저렴한 가격이라 질렀(?)습니다. 팟캐스팅은 iRig mic + iphone 으로 했구요. 헌데, 맥북에어를 사고 보니, 맥북에 있는 Garage band는 팟캐스팅 하기 더 쉽도록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더군요. 제가 아이패드로도 팟캐스팅 녹음을 하곤 했는 데, 어차피 데스크탑과 싱크 - 파일을 audacity로 편집 - 서버업로드 - 블로그 작성.. 이런 식으로 데스크탑을 다시 써야 했습니다. 사..

일상사/Stuff 2011.11.10

아이패드2를 기다리다 썼던 글

아이패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중국에 있다니, 곧 한국으로 곧 제가 있는 곳으로 오겠죠. 아이패드1이 나왔을 때, 고민했던 고민을 아이패드2가 나오고 그대로 했습니다. '내가 이걸 가지고 뭘 할 수 있나?' '내가 투자한 돈(100만원에 가깝죠)만큼, 충분히 사용할까?' '그냥 장난감에 돈을 너무 많이 쓰게 되는 게 아닐까?'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결국 아이패드1은 마음 속에서 보냈네요. 그래도, 그 사이에 이북리더기, 지금쓰고 있는 노트북(TC4400)을 샀네요. 둘을 가지고,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헌데, 아이폰을 점점 더 잘 활용하게 되면서, 아이패드가 있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첫번째, RSS 리더의 사용 - Subscribe하는 블로그 ..

일상사/Stuff 2011.06.01

Adidas, Original, Superstar RED #whatiwear

왠지 빨강이며, 파랑이며, 노랑이 좋아진다. 빨간색 컨버스를 살까하다가 너무 지나친 것 같아서(출근할 때 신기힘들 것 같다는) 발을 돌려서, 나이키로 가서, 무난하게 화이트~로 방향을 잡아야 겠다 생각하다가, 아디다스 오리지널로 걸어들어갔다 만난 녀석. 윽. 신어보고, 사버렸다. 신발에 대해, 관심이 많은 편도 아니고, 신발 수집(?)과는 거리가 멀지만, 이 놈, 분명 멋진 놈인 것 같다.

일상사/Stuff 201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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