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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롯데몰, 빈스토리 아이스라떼 5,500 메뉴에 ‘샌드커피’가 있어서 둘러 보니, 정말 샌드 커피를 당장 만들 수 있을 것처럼 모래가 옆에 쌓여 있다. 하지만 시원한 음료가 마시고 싶어서 아이스 라떼. 따뜻한 라떼의 맛은 구분이 명확한데, 시원해지면 어렵다. 그래도 별다른 나쁜 맛 없이 먹을만 하다. 혼자 앉아서 커피 머시는 것 자체가 큰 호사. 더보기
진주의 라떼 - 동네커피 초전점 동네커피 동네커피라는 이름의 동네 커피숍. [카카오맵] 동네커피 초장점 경남 진주시 초전북로39번길 6-16 (초전동) http://kko.to/6LqKB8s4T 동네커피 경남 진주시 초전북로39번길 6-16 map.kakao.com 동네커피 가 프렌차이즈라니 이름과 어울리지 않는 것은 아닌가. 그러면서도 깔끔한 외관을 보고 들어왔다. 공간은 여유가 있다. 딱딱해 보이는 두꺼운 나무로 만든 의자는 생각보다 편하다. 라떼가 4000원. 거품이 두텁다. 거품이 거친 이유는 무엇일까. 온도는 적당하다. 양은 많다. 그러니, 약간 싱거운 것 같다. 음악 소리는 약간 큰데, 처음 들어올 땐 분명 테너의 음성을 들었는데 이제는 K-pop이다. 예상하기 어려운 플레이리시트의 전개. 더보기
진주의 라떼 - 펄 디스트릭트 연암도서관에 갔다가 오면서 커피 한 잔을 마시기로 했다. 연암도서관 안에도 커피숍이 있지만, 일요일에는 영업을 안 하시는 모양이다. 아주 오랜만에 들른 팔 디스트릭트. 그 사이 공간이 확장되어 있었다. 저기 저 입구로 들어가면 그 옆집까지 가게 공간이다. 같이 간 아들의 눈도 사로잡는 여러 빈티지 소품들. 나의 라떼와 아들의 따뜻한 초코우유. 라떼 가격 5500원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양이 많지 않다. 온도는 적당. 맛도 적당. 그리워지는 맛은 아니지만, 충분한 맛이긴 하다. 덧. 브런치 메뉴도 있었다. 더보기
진주, 자전거 타고 새벽커피, 혼자 커피 #coffeeoutside 토요일은 새벽커피 하는 날이다. 시작은 아마도 겨울이었던 것 같다. 겨울에는 해가 늦게 뜨고, 6시 30분에만 모여도 어두운 하늘이 밝아져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코로나 이후로 새벽 커피 모임을 거의 하지 못했다.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겁내야 하는 상황이라, 2년째 거리두기에 점점 익숙해져 가고 있다. 거리두기가 없어도, 친하고 싶은 사람들을 잘 볼 수 없는데, 거리두기로 위협하니 친하고 싶은 사람들을 보기가 정말 쉽지 않다. 새벽커피의 모임 취지는 진주 안의 여러 장소를 돌아가며 해뜨기 전에 모여 해를 보며 커피 한 잔 하는 것이었다. 각자 커피를 준비하거나, 함께 준비해서 커피와 간식을 먹고 이야기 하다가 헤어지는 게 계획이었다. 외국에서는 coffee outside 라는 제목으로 반드시 새벽일 필요.. 더보기
덕오마을 지나 자전거길 - 혼자 커피 점심 먹고 오후, 아내는 아이들을 데리고 다른 집 엄마와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놀이터로 갔다. 나는 멍하니 앉아서 유튜브로 뉴스를 뒤적이다가 1시간을 보냈다. 그리고는 곧 몸이 쪼그라 드는 기분이 들어서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오늘은 토요일이니, 원래 #새벽커피 모임을 해야 하는 날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내 컨디션이 제 컨디션이 아니라 이번주는 쉬었다. (다음 주에는 반드시 야외에서의 새벽커피를 노려본다.) 아침 밥을 먹고 딸이랑 장난을 치다가, 나는 자는 척을 하다가 잠들어 버렸다. 그렇게 오전을 보냈었으니 몸이 쪼그라 드는 느낌이 들만도 하다. 나는 어릴 적에는 주말에도 집에만 있어도 시간을 잘 보내던 아이였다. 그냥 책이나 좀 읽고, 티비나 보면 되는 아이였다. 그런데, 이제는 주말에 하루 종일.. 더보기
독립운동가의 얼굴을 담은 커피 : 효창커피 친구에게서 메시지가 왔습니다. 효창커피라는 게 있는데, 이게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그런 커피다. 한번 선물할테니 마셔봐라. 그리고 다른 사람한테도 권해보라.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건 커피라니. 일단 선물이니 잘 받아 마시기로 했습니다. 효창독립커피는 커피 회사와 유통회사가 만나서 만든 브랜드로 매출의 일부를 민족문제연구소와 식민지역사박물관에 기부한다고 합니다. 이름도 목적도 거창해서, 이런 사업에 커피를 연결시켜도 되는건가? 잠시 생각하다가 일단 도착한 택배를 뜯어봅니다. 박스는 아주 눈에 띄는 점은 없습니다. 효창은 어디서 유례한 말인지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커피만 보냈을 줄 알았는데, 선물 세트를 보내왔다. 원두 500그램과 머그컵이 들어 있었습니다. 그저 기호식품으로 소비하는 커피 원두 봉투에.. 더보기
나의 물건 | 스탠리 진공 미니머그 236ml 내게 딱 맞는 물건을 찾는 일은 나와 딱 맞는 사람을 찾는 것만큼이나 어렵습니다. 딱 맞는 사람이란 없고 우리는 다른 사람과 서로 맞춰가며 살아간다. 물건에도 그러면 좋겠지만. 일단 최고로 적당한 물건을 골라야 합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여러개의 머그, 여러개의 텀블러를 사용해 봤습니다. 제일 흔한 스타벅스 텀블러, 스타벅스 시티머그. 일터에서 커피를 내리면 아주 커다란 시티머그에 커피를 담아 마십니다. 커피 3, 4 인분은 들어갈 것처럼 커서 아주 실컷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무겁기는 하지만, 크기에 비해서는 그렇게 무겁지 않은데(?) 라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이동하면서 사용하는 텀블러입니다. 한 5년 전에 미국에 갔다가 스크류 식으로 열고 닫는 텀블러를 샀습니다. 물론 클립식으로 열어서 마실 수도 .. 더보기
스타벅스 머그 학교를 이동하는데, 선생님 한 분이 내게 선물을 주셨다. 나에게 감사하다며 선물을 주셨는데, 취향저격! 나는 자랑할 곳이 이 공간 뿐이라 이곳에 자랑. 선생님, 감사합니다. 잘 쓸께요. :) 새학교로 옮기는 기념(?) 으로 나를 위한 킨토 머그를 하나 주문해뒀는데, 이렇게 새 스타벅스 머그가 생기면서 두 개의 머그를 돌아가며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즐거운 나의 커피 생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