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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모임

먼북소리 2월 '대화란 무엇인가' (데이비드 봄) 대화란 무엇인가? On Dialogue 데이비드 봄 양자물리학자가 왜 대화에 대해 글을 쓰게 되었을까? 그가 책에서 예로 들었던 것처럼 아인슈타인과 보어의 우정이 깨진 일화를 보고 그런 생각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 않다면, 다양한 인간의 문제에 대해 대증적 요법으로 대응하는 사람들을 보고 인류를 자기 자신이라는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 일지에 대해 골몰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늘 우리 삶을 흔드는 대부분의 문제는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발생한다. 자기계발서라 불리는 많은 책들도 관계에 대해 조언하고, 요즘 쏟아져 나오는 에세이들 또한 관계에 대해 다루고 있다. 심리학도 사회학도 인간이라는 문제를 탐구하기 위한 학문이다. 인간은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맺지만, 인간만이 사.. 더보기
가정에서 시작하는 독서, 학교에서 완성되는 독서 - 도란도란 책모임(백화현) 내가 좋아하는 건 분명 책 읽기라는 걸 독서모임 4년 만에 확신하게 되었고, 이제는 학생들과, 동료 선생님들과, 가족과도 책모임을 해보고 싶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책모임을 하고, 학교에서는 특히나 어떻게 학생들과 책모임을 해갔는 지 궁금하다. 이 책은 2013년 발행되었고, 백화현 선생님이 그 이전부터 실천해온 독서 모임을 꾸준히 기록하고 발전시켜 온 결과물을 엮은 책이다. 이렇게 한 학교에서의 다양한 독서 동아리가 이슈화 되는 일은 많지는 않은 것 같다. 그리고 이미 7년 전의 책이지만, 아직도 전국적으로 학교 독서모임이 전파된 것은 아니니, 학교에서 함께 책 읽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게 쉬운 일이 아니란 건 확실하다. 책의 내용을 보자면 최근에 읽었던 독서동아리 100개면 학교가 바뀐다(서현숙,.. 더보기
글요일x에밀읽기 2장과 3장: 방법과 내용 에밀 독서모임 진주 망경동. 우리는 매주 수요일에 모여서 글을 쓰거나 책을 읽는다. 2주 동안의 시간이 있었지만 정말 다양한 재미거리를 제쳐두고 책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에밀을 읽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더 재미있는 책에. 눈을 빼앗기곤 했다. 어쨌든 책은 읽어냈고 우리는 자리에 모였다. 진행 01. 나의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 : 에밀의 2장과 3장은 다섯살부터 열두살까지를 다루고 있다. 오늘 책모임의 시작은 자신의 소년기 혹은 소녀기를 생각하며 강렬한 기억ㄱ에 대해 말해보았다. 1장의 경우,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생각을 해보는 것도 좋았다. * 1장에서는 저자인 루소가 어떤 전제를 받아들이고, 거기에서 어떤 논의를 해나갈 것인지 잘 살펴봐야 했기 때문에 시간을 많이 투입했다. 2, 3장.. 더보기
내방독서 두번째 모임 정리 내방독서 두번째 모임(2015.12.05 09:00~11:20) 내방독서 모임은 Book reader 에서 진행하는 책읽기 모임입니다. 각자 읽고 싶은 책을 준비하고, 읽고 싶은 곳에서 책을 읽습니다. 책읽기 전에 온라인으로 만나서, 책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고, 한 시간 반 정도 책을 읽고 온라인으로 만나 읽은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고 감상을 나눕니다. 따로 또 같이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실 수 있습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다음주 #내방독서 이벤트에 참여해주세요. 오늘 모임 갈무리 참석자 : 4명(지역 : 인천 1명, 부산 1명, 진주 2명) 읽은 책 및 언급된 책 -밤하늘 아래(마스다 미리) -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아툴 가완디) -어떻게 죽을 것인가(아툴 가완디) -나는 땅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