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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

제자리 걸음 내가 와서 봐주길 바라는 우리 동네 양귀비꽃 아침에 식빵, 점심 때는 파스타면을 사러 간 걸 빼면 하루 종일 집에 있었다. 해야 할 일이 많아서, 어떻게든 일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커서 어딘가로 갈 수가 없었다. 음음. 이건 좋지 않은데. 매일 남아서 업무를 더 하는 것도 좋지 않은 일이지만, 주말마다 집에서 일을 더 해야 하는 것도 좋지 않다. 니체는 나는 죽이지 않는 것은 나를 강하게 한다. 라고 했다는 데, 그저 니체가 강했던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때마침 오늘 아침에는 일을 미루지 않는 방법이라는 짧은 영상을 봐서 그런가,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기 전에 일을 좀 더 해둬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꼈다. 일을 하기는 했으되 많이 하지는 못 했다. 그리고 유튜브나 보면서 월요일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다... 더보기
블로깅을 위한 사진 리사이즈 단축어 ios 대개 블로그 포스트는 아이패드나 노트북으로 작성한다. 휴대폰으로는 포스팅을 하지 않는다. 티스토리 휴대폰앱에서는 마크다운을 지원하지 않아 서식있는 포스트를 작성하기가 번거롭다. 하지만 더 큰 이유는 찍어둔 사진을 원본으로 밖에 올릴 수 없어서 그렇다. 스마트폰으로 찍어둔 사진을 블로그에 원본으로 올리면, 글을 읽는 사람은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해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글을 로드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다. 그렇다고 제 3의 앱을 설치해서 리사이즈만 하다니 번거롭고. 그러다가 오늘 좋은 단축어를 발견했다. 단축어는 애플의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인데, 사용자가 일련의 행동을 자동화 하거나(자동차 usb에 스마트폰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실행시킨다거나), 여러 앱들을 묶어서 원하는 .. 더보기
블로그는 반말로 써야 할까? 존댓말로 써야 할까? 생각해보면 꽃 피우는 일이 괴로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반대로 괴롭고 슬프니 내가 보인다는 말도 맞겠다. 또 생각해보면 시를 쓰는 사람들도 좀 그렇기도 하다. 책은 반말 책을 보면 모두 반말이다. “~다”로 끝난다. 가끔 “~니다.”도 볼 수 있긴 하지만, 그건 가끔이다. 매일매일 블로그에 글을 쓰고, 또 같은 글을 브런치에 올리기도 하면서도 반말로 해야 할까, 존댓말로 해야 할까 고민이 된다. 블로그는 존댓말 블로그에서는 특히나 “~입니다”라는 문장으로 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네*버 블로그에 가면, 마치 내 글을 읽고 있는 사람과 아주 깊은 관계에 있고, 반드시 서로 존대해야 하고, 내가 쓰는 글은 일종의 편지 같은 글이라 존대로 쓰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분들은 자신의 글을 읽을 사람들을.. 더보기
최고의 블로그용 이미지 호스팅 서비스 Imgbb 블로그는 작성한 글을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공간에 게시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일상에서 겪게 되는 감상부터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 같은 정보까지 다양한 내용을 올립니다. 문제는 어떤 글을 쓰기 시작하더라도 모두 끝맺고 블로그에 올리게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쓰다 만 글, 썼지만 다른 사람에게 공개하기는 어려운 글도 있습니다. 미완성, 비공개, 공개인 글을 모두 한 곳에 모아두어야 나의 기록이 되겠지요. 블로그는 발행의 용도만 하게 됩니다. 그렇게 한 곳으로 모을 공간이 우선 필요합니다. 그렇게 모두 모아두면, 나중에 블로그를 옮기거나, 블로그를 없애는 경우에도 나의 글은 내가 가지고 있게됩니다. 저는 블로그를 옮겨본 적도 있는데, 그때 텍스트는 어떻게든 백업할 수가 있는데, 이.. 더보기
마크다운 사용시 이미지 사이즈 조정 요즘 여러가지 마크다운 툴로 블로그 초안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작성한 글을 '티스토리 에디터'를 '마트다운 모드'로 설정하고, 써둔 마크다운 글을 붙여넣어 블로그를 발행합니다. 마크다운의 경우 *!(이미지 설명)[이미지 주소.jpg] * 로 작성하면 됩니다. 이때, 이미지 호스팅 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데, 이미지호스팅은 ImgBB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료인데다가,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iOS의 경우 앱도 제공) 그런데, 마크다운으로 작성하면서 이미지 크기를 설정하는 게 어렵더군요. 그래서 찾아보니 대부분의 마크다운 툴은 같은 img 에 대한 html을 지원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깅 할 때는 이미지 너비를 대개 740으로 쓰고 있으니까, 이미 익숙한 html 을 섞어쓰니 편합니다. 이.. 더보기
마크다운으로 티스토리 블로깅 할 준비 얼추 완료 심플노트와의 연결도 끝났고, 드롭박스와의 연결도 끝. 몇 번이나 이 앱을 맥에 설치해봤지만, 제대로 써본 적이 없습니다. 오늘은 마크 다운에 대해서 검색하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처음에 nvALT 앱을 설치할 때 봤던 글 덕분에 다시 여기로 돌아왔습니다. 원님의 글 https://macnews.tistory.com/2008 마크다운 사용이 좋은 이유 블로그를 마크다운으로 다시 시작 블로그 글쓰기 마크다운을 이용해 쉽고 편하게 쓰자 마크다운과 블로깅 검색 위 블로그에 언급된 장점을 요약하면 스타일 있는 글을 작성하기 쉽다 마크다운으로 작성해두면, 나중에 다양하게 가공하기 좋다(워드 파일로는 물론이고, ePub등 전자출판물로도) 마크다운형식의 문서는 보관이 쉽다(블로그를 폐쇄하거나 옮긴다고 하더라도, 자기가.. 더보기
먼저 읽고, 학생들과도 함께 읽을만한 글 "The Essential Zen Habits of 2011 bit.ly/umoegs " 제가 좋아하는 블로거인 Leo의 2011 Best 글들이네요. 이 글들을 학생들과 같이 번역해보는 건 어떠세요? @yagatino — 이형록 (@ehrok) December 27, 2011 많은 블로그들을 피드로 등록해두고, 틈이 나면(매일매일 일정한 틈을 내야할지는 고민 중입니다.) 글을 읽고, 늘 그렇듯 에버노트evernote로 클리핑을 해둡니다. 얼마전의 에버노트 컨퍼런스에서 다른 사용자분의 팁을 듣고나서는, 되도록이면 클립핑할 때에도 간단한 '노트'를 남기려고 하는 편입니다. (좀 더 쉽게 검색될 수 있도록 해주고, 결국 모든 내용을 다시 읽어보지 않아도 되겠죠) 언젠가 해보리라 생각해왔던 교실/수업 블로그에.. 더보기
좋은 생각하기 - 서른즈음에.. 라는 시간 트윗터에서, 30대가 되는 데, 뭘 할까? 하는 트윗을 보았다. 나는 30대가 되면서 무엇을 했었나? 나는 그때 나는 무얼했나 잠시 생각했다. 헌데, 별 특별한 일을 한 것 같진 않다. 나이 들어 간다는 건, 즐거운 일이다. 서른즈음이 되면서, 한 동네 살던 친구들은 서울로 많이 가버렸고(돈벌러) 나도 직장이 있는 창원이 주 활동무대가 되어 버렸다. 부산남자 답게(?) 서로 전화연락 같은 거 많이 안 하고, 명절 즈음해서 가끔 보게 되었다. 그래도 그리운 친구들. 술 한잔 하고, 적당히 먼 거리를 함께 걸어오면서, 우리는 우리의 '나이듦'을 즐겼고, 함께 나눴다. 친구와 나누는 즐거움은 그 자리를 함께한 친구들 수 만큼 배가 되고, 그 이야기를 전해듣는 친구들의 수만큼 또 한번 배가 된다. 이야기는 이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