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탐색하는 또 다른 방법 ‘구글포토 타임라인’
기어이 구글은 구글 포토의 업로드를 유료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적용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많은 사람들이 어디로 ‘사진을 저장하러 가야 하나’ 고민하게 될 겁니다.
제 조언은 특별히 사용할 만한 서비스가 없다면 구글포토에 남고,
유료 사용자로 전환하라는 겁니다.
예전에 가장 유명했던 사진 무료 저장 서비스는 flickr 였습니다.
원래 인터넷 갤러리의 성격이 강했지만,
파격적으로 2TB 공간은 무료로 제공해서,
수많은 사용자들이 사진을 저장하려고 몰려 들었습니다.
그리고 곧 flickr도 유료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저장’ 기능 빼고는 특별한 기능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사진을 다운받아 구글포토로 옮겼습니다.
현재 저는 구글드라이브 2TB 요금제를 구독중입니다. 한 달에 11,900원을 내거나 1년에 119,000원을 낼 수 있습니다. 가족 추가 옵션도 가능하니, 아내와도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들과 일본에 다녀온 사진을 보려고 구글포토에서 ‘장소’로 검색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예전에는 보이지 않던 뷰를 제공하더군요.
위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사진에 담긴 gps 정보를 토대로,
타임라인 이라는 것을 제공합니다. 여행지에서의 내 이동 경로를 지도에 나타내어 주는 것이죠.
기존에도 ‘위치’에 따른 사진을 표시해주기는 했지만,
위치+시간으로 저렇게 타임라인을 만드니 새롭습니다.
이미 저라는 사용자에 대해 너무 많은 정보를 갖고 있어서, 개인 정보와 관련해서 불안한 부분이 없지 않습니다.
최근 미국 정부가 거대 IT기업인 페이스북이나 구글에 대한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는 점에 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어디로 옮긴다고 하더라도,
언제든 옮길 수는 있을테니 그나마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