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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에게 읽어주는 책 때문에 울다 딸에게 읽어주는 책 ‘샬롯의 거미줄’ 좋은 상을 받은 책은 좋은 이유가 있구나. 짐짓 진지하게 읽어가다가 오늘은 두 번 눈물이 났다. 윌버를 지켜주던 거미 샬롯은 죽음 준비하고 죽음에 이른다. 세상이 멈추는 것 같은 묘사. 덧없어 보이지만 그렇다고 슬프기만 하지는 않다. 이제 내일만 읽으면 이 책은 끝난다. 더보기
한나 아렌트 읽는 일요일 오전 일요일 아침, 한나 아렌트를 읽는 시간. 자꾸 유튜브를 기웃거린다. 집중의 음악을 틀고.., 아렌트에 대해 듣는 것과 아렌트를 읽는 것은 천지차이. 내 지력의 한계는 너무 쉽게 드러나는구나. 더보기
2022 개정교육과정 수학교과 과목간 위계 2022 개정교육과정 수학과 과목 간 위계도입니다. 제가 제작한 것은 아닙니다. 더보기
LF스퀘어 광양 쇼핑을 광양까지. 비싼 걸 사는 것도 많은 걸 사는 것도 아니지만 LF스퀘어 광양에 일요일에 다녀왔다. 고속도로에서 들어가는 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광양’이라는 문구가 우리를 반겼다. 어느 도시를 가나 아직은 주말의 마트나 백화점을 보면 다들 잘 살고 도시에 사람이 있는 것 같다. 애들 옷을 고르고 입히면서 금새 피곤해졌다. 광양으로 가는 길은 왜 고속도로인데도 2차선인데다가 꼬불꼬불한 것인가. 어쨌든 크기에 있어서는 진주 롯데몰보다 훨씬 크다. 장유 아울렛보다는 훨씬 작고. 붐비는 사림들에 비하면 푸드코트 좌석이 너무 적었다. 편하게 쇼핑을 하려면 주중에 가는 게 좋겠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광양으로 들어갈 때, 전남도립미술관이 보였다. 쇼핑으로만 올 곳은 아니고 미술관을 코스로 넣는다면 괜찮지 .. 더보기
엄궁 재개발, 총회, 동호수 추첨 재개발이라. 내기 태어나고 자란 엄궁동. 새벽에 약수를 뜨러 가던 산에도 이미 아파트가 지어졌고, 너무나 익숙한 공간들도 이제 재개발 대상이 되었다. 우리가 살던 집은 이미 몇 해전 재개발이 시작되었으나 이런저런 나는 잘 알지 못하는 이유와 코로나 때문에 아파트 공사는 좀 늦어졌다. 그 사이는 엄마와 아빠는 인천으로 이사를 갔고 이사를 가고 났는데, 아파트 동호수를 뽑으로 와야 한단다. 아빠를 대신해서 동호수 추첨에 나섰다. 애매한 시간에 도착해서 총회에도 참석했다. 재개발 사업의 주체 중 한 축은 조합원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얐지만 걱정은 비슷했다. 원가 상승 없이 아파트를 잘 짓고 인기리에 분양이 될 것인가. ‘똘똘한 한 채’라는 표현이 여러번 나왔다. 주택에 살던 사람들이 재개발된 아파트를 분양 받.. 더보기
전진협 개발 교과서 활용 탐구 사례 중 영어교과 학생부 기재 요령에서는 ‘영어’ 사용을 거의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자료에서는 영어가 굉장히 많아서 일단 기재요령에 맞는 훌륭한 예가 되는 지 의문스럽다. 대학에서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분석하고, 고등학교에서의 성취기준에 맞는 교과서 기반의 탐구 활동에 주목한다고 하니 관심을 가지고 볼 일이다. 결국 어떻게 수업하고 어떻게 평가하는가가 고등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아래 자료의 저작권은 전진협(전국진학지도협의회)에 있다. 영어1 영어2 영어 독해와 작문 영어권 문화 심화 영어 수능 영어 EBS 수능 교재 중 필자의 주장 파악하기 지문을 활용한 수행 과제를 예로 들었다. - (Summary) 위 지문 1~4중 하나를 골라 필자의 주장을 한글로 요약하시오. - (Opinion) 필자의 주장에 찬.. 더보기
교무기획부장 자리로 이동 내 자리에 올 분이 있는데도 오늘에야 자리를 옮겼다. 겨울 방학 내내, 봄방학 내내 학교에 와서 일을 하다보니 자리를 옮길 짬이 없었다. 그래도 더 이상 미룰 수 없어서 오늘 이사. 한 자리에 2년 있었더니 먼지도 쓰레기도 많이 쌓였다. 덕분에 먼지도 쓰레기도 정리했다. 깔끔한 자리에 앉았으나 이미 모두들 퇴근하고 난 후라, 시야가 달라진 건지 체감하기 어렵다. 아직은 어색함만 있다. 하는 일의 종류가 좀 달라진 것일 뿐 덜 바빠진 것도 아니다. 교육과정부장으로써 마지막 미션은 개학 첫날 이동 수업을 위한 출석부와 안내 자료. 교무기획부장으로는 ‘입학식’. 미션을 하나하나 꺼내어 깨나가는 느낌이다. 괜찮은 기분이다. 그나저나 겨울장마인가 봄장마인가 며칠 비가 내려 이번주는 내내 차를 타고 출퇴근했다. 이.. 더보기
새학년 맞이 워크숍 마치다 교무기획부장 행사의 시작이다. 새로 선임된 부장 모임 행사를 이미 치뤘지만, 새학년 맞이 워크숍은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자리인만큼 부담이 있었다. 와중에 교욱과정부장일도 같이 할 수 밖에 없어서 23학년도 교무부장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준비기 어려웠을 것이다. - 교직원 인사 - 학교장 비전 설정 및 환영사 - 교무 학사 안내 - 수업을 위한 교과별 협의회 - 부장-기획 협의회 동계 워크숍 결과 안내 - 더불어 성장하는 학생을 키우기 위한 행복학교 운영 목표 나누기 - 음악 선생님들의 공연 - 나래 학생회 2024 부서 및 사업 소개 - 학년/학급 특색 활동,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학년별/부서별 협의회 - 학년별 특색 활동 발표 이런 프로그램으로 채우고, 교직원 식사, 명찰 두 종류, 추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