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며 배운다

2016.03.30 22:32


이 학생들이 1학년일 때에는 주로 직소방식으로 독해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했다. 그리고 핵심 표현이나 문법 사항들은 내가 설명하는 것으로 수업을 진행. 대부분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수업 방식에도 잘 따라왔던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을 주도했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2학년이 되고 직소방식으로 독해는 하지 않고 학생들이 팀을 이뤄서 제시하는 문제에 대해 발표를 시키기로 했다. 

이번 과에서는 
  1. 전체 리딩의 도입부 해석 및 표현 설명
  2.  as if 에 대해 설명하고 예문 들기
  3. it .. to verb 의 용례를 찾고 예문 들어 설명하기

문법이라고 해도 그 범위를 좁게 제시해서 너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했다. 사실,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하고 친구들이 그 표현을 사용하도록 하는 데 관심이 있었다. 



평가가 아닌데도,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자원했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나름 정리를 하고, ‘알게된 것’에 대해서 발표했다.
 
발표하면서
  •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좀 더 열심히 생각하면서 배우고,
  • 다른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면서, 긴장하고, 당황하고,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그리고) 다음 발표를 하게 될 때는 더 열심히 준비하고 그만큼 더 많은 공부가 될 것이다.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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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cube 수업에서 맛보기

2014.01.15 01:49
Storycube : 스토리큐브는 9개의 주사위다. 각 주사위에는 6개의 그림이 그려져 있고, 지금까지 나온 시리즈는 총 세가지 이다. 





Storycube 홈페이지 : http://www.storycubes.com

제품은
  • Original
  • Actions
  • Voyages
위 세가지이다. 

나는 funshop을 통해서, Original을 구입했다. (내가 구입한 직후, 세일을 하더라.) 큐브 하나만으로는 아무래도 7~8명의 학생과 수업을 진행하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iPad에 Storycube 앱을 다운받았다.(물론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아주 저렴하다.) Storycube 홈페이지에 몇 가지 방법을 설명하고 있지만, 그런 거 정독하지 않고 일단 실행!

두 번에 걸쳐서, 7명의 아이들 + 나. 로 구성된 수업에서 써봤다. 실험적인 것이라,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지만, 그냥 한가지 활동만 해도 10분 정도의 시간이 지나갔다. Storycube를 몇 개 더 갖추고, ‘괜찮은’ 활동을 흐름있게 구성한다면 학생들이 ‘입’을 여는 데 분명 도움이 될 것 같다. 



[학생들과 진행하는 회화수업 일명 #englishing]

어떻게 사용했나?

: 한그룹에 3~4명의 구성원

1. Storycube 맛보기 : (우리말) 주사위 던지고, 각자 두개의 주사위 선택 -> 돌아가면서 이야기 지어내보기
(딱 한번의 라운드만 돌게했다. 이야기가 너무 억지스러워지면 재미가 떨어진다.)
2. Storycube 이용하기 : (영어) 주사위 던지고, 각자 두개의 주사위 선택 -> 주사위의 그림으로, ‘나’에 대해서 설명하기
(역시 ‘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게 몰입도가 높았다. 그룹마다 ‘한 사람’정도 영어에 능숙하거나 이야기를 잘 하는 사람이 들어가도 활동이 매우 풍부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3. Storycube 이용하기 : (영어) 주사위 던지고, 각자 두개의 주사위 선택 -> 돌아가면서 이야기 지어내보기
(아무래도 accuracy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fluency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한다. Chain story 방식이니, 다른 사람이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야 하고, 잘 이해되지 않는 게 있다면, 질문하고 답하면서 이해를 충분히 할 수가 있다. 나는 이런 질문과 답변의 과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 영어 의사소통 능력이 좀 떨어지더라도, 질문과 답변을 통해서 ‘내가 아는 것, 내가 모르는 것, 내가 말하고 싶은 것, 내가 말하지 못한 것’을 구분할 수 있다. 내게 부족한 표현 능력을 다른 학습자로부터 받아들일 수도 있고, 앞으로 내 공부를 촉진하는 에너지가 될 수도 있다. 학습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좋은 촉매제가 된다.)



덧붙여, 
이를 발전시킨다면, 함께 이야기한 것들을 글로 써봐도 좋을 것이다. 말로 하고, 그걸 글로 써보면서 내용도 정리할 수 있고, 문장을 좀 더 정확하게 구성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미리해보면 좋을 것, 
주사위에 그려진 그림들에 대한 단어 공부를 일단 같이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물론 몇 가지 의미로 해석될만한 그림도 있지만, 그런 경우에도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서 이야기 해봄으로써 나중에 그 그림을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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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연설 @Oxford Union

2012.12.07 14:30

우리 아들 민준이가 음악에 맞춰 춤추기 시작한 곡은 강남스타일입니다. 

한 달 전쯤 일요일, 아이패드를 꺼내 강남스타일을 보여줬는 데, 너무 좋아하더군요. : )

손도 공손하게 모으고 말춤을 따라했습니다. 그렇게 아들과 틈만 나면 춤을 추며 놀았습니다. 



Psy의 '강남스타일','말춤' 열풍이 세계를 휩쓸었고,  지금도 그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고, 앞으로 그의 행보도 기대됩니다. 

구독하고 있던 블로그를 보다가, 싸이가 옥스포드에 가서 강연을 한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한 시간여 되는 강의를 정말 재미있게 봤네요. 


자신이 열렬히 원하는 것을 즐겁게 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이라 보기에 좋았습니다. 저도 배우고 싶은 게 있으니, 우리 학생들도 싸이로부터 배울 것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 단순히 성공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신념'을 가지고 살 것인가 아이들에게 전해주고 싶습니다. 결국 싸이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열심히 찾아다녔고, 쉽게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미친 척 방송국 안에서 춤을 추고, 제발 나를 쳐다봐 달라 소리쳤겠지만,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찾아낸 것입니다. 


우리는 자주 '다른 사람이 원하는 나'가 되려고 노력합니다. '다른 사람이 원하는 나'가 되는 일이 늘상 부정적인 것이지는 않겠지만, '내가 원하느 나'의 모습을 먼저 찾는 게 좋겠죠. 





이 영상이 좀 길기는 하지만, 학생들과 시간을 내서 꼭 한번 보고 싶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이걸 어떻게 수업활동으로 만들까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평범한 활동으로는... 

○ 비디오를 보고, 그 내용을 요약해본다. -> 영어로 말해본다. 

○ 싸이가 한 말 중 인상적인 말을 노트해 본다. -> 영어 표현을 완성해본다. 


지엽적인 활동으로는...

○ 싸이의 말을 들으면서, 비문법적인 문장을 찾아본다. (Speech이기 때문에 다양한 문법적 '실수'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것이 수업 시간에 배운 문법 항목이나 규칙과 연관이 있다면, 이런 활동도 가능할 것 같네요)

○ 미리 준비한 Worksheet을 이용해서 일종의 dictogloss/dictation 활동을 한다. 


또 다른 활동은..?

요약활동 : 비디오를 편집해서 30초의 내용으로 만들어본다.

일종의 Role-playing : 싸이 흉내내기 : 인상적인 싸이의 말 + 간단한 소품(선글라스, 재킷) => 싸이를 흉내내어 동영상 찍기

Creative writing/speaking : My speech at Oxford Union : 내가 옥스포드 유니온에서 나의 이야기를 하게 된다면 -> 싸이가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에 맞춰서 나의 이야기를 준비 (실패경험과 신념을 잘 섞어서 말해주어, 긴장과 긴장의 해소감을 연이어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싸이의 강연의 진행


-> 내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게 된 최초의 순간(Queen의 Bohemian Rhapsody 공연)

-> 내가 좋아하는 것을 시작

-> 방황/좌절

-> 재시도

-> 재시도



어떤 다른 활동이 또 가능할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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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의 도전 :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주는 아이들

2012.05.02 12:42

정말 오랜만에 이 공간에 글을 쓰고 있습니다. : )이래저래 바빠서이기도 하지만, 글감을 찾고, 정리 하지 않아서 블로깅에 게을러 진 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아무튼,  우리 학교에서는 '학생돌봄제'라는 것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학년으로 입학해서 학생들이 겪게되는 어려움이나 고민들을 선생님들이 좀 더 잘 보살펴 주기 위해서, 선생님 1명이 학생 5명 정도와 멘토링관계를 갖는 것입니다. 한 달에 한번이 안되는 공식적인 만남 시간이 있습니다만, 공식적인 만남이 아니더라도 학생들을 돌봐줄 수 있습니다. 



저는 첫 만남에서 학생들과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그 중 가장 인기(?)있었던(공통적인) 고민은 '영어 말하기 실력 높이기'였습니다. 다들 중학교에서 우수한 영어성적을 받아왔지만, 그래도 말하기에 대한 부담감은 큰 것 같습니다. 저도 늘 느끼는 부분이구요. 그리고 글쓸 기회보다 말할 기회가 아직까지는 많기 때문에 표가 많이 나는 언어기술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아무튼 그렇게 선택된 고민을 가지고 학생들과 어떻게 해결할지... 논의를 해봤습니다. 




이렇게 논의 해서 마련한 방법이 '혼잣말 하기'입니다. 많은 영어학습법에서도 추천하는 방법이죠. 그냥 하루 동안 있었던 일을 말로 정리해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구요. 게다가 영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말들을 표시하고, 나중에 찾아보기라도 한다면 훨씬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게 정하고, 제가 이 TED영상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학생들 중 세 명 정도는 이미 알고 있고, 봤더군요. (TED영상을 아주 즐겨보는 아이들입니다. )


맷 커츠: 30일동안 새로운 것 도전하기




한달은 너무 길어서, 2주 후에 저에게 오도록 했습니다. 간단하게 자신이 혼잣말한 것을 기록해서 말이죠. 내용은 필요없고, 했다 안했다만 기록해서 오도록 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기자기 하게 해오다니 말이죠. >.<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정성을 들이고, 열심히 한 것 같아서, 저도 좀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 데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는 5번 정도 밖에 못했거든요. 다음에 만나면 이 약속을 한번 더 해보던지, 또 다른 14일간의 약속을 해봐야 겠습니다. : )






고맙다, 얘들아. : )



시사점 : 

  • 학생들이 이루고 싶은 버릇/습관을 이런 식으로 만들어 보면 좋을 듯
  • 교과목과 연계해서, 매일 할 수 있는 활동을 정해서 성취감을 높일 수도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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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글쓰기 : 750 words.com

2011.11.07 13:54
매일 아침 보통 무엇을 하시나요? 

저는 학교에 도착하면, 컴퓨터를 켜고, 아이폰에 있는 일정관리앱(현재는 Pocket Informant)으로 그날 해야할 일을 입력합니다. 그리고 컴퓨터가 켜지면, 아이폰앱과 동기화되어 오늘의 할일을 보여주는 웹사이트를 열고, 또 해야할 일이 있는 지를 살펴봅니다. 그리고 메일을 확인하고, 블로그를 확인합니다. 


http://farm1.static.flickr.com/62/195199227_45b5741cfa_z.jpg



되도록, 페이스북이나 트윗터는 열지 않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마치 블랙홀과 같아서 긴급한 일이 없다면,  SNS하느라 시간을 그냥 허비하는 수가 생기니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하루를 생산적이면서도, 편안하게(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보낼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편안하다는 것은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일을 하는 가운데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평온한 상태의 기분을 스스로 유지하는 것임을 밝혀드립니다. 좀 짬이 난다면, 동료 선생님과 학교 주변을 한바퀴 걷거나, 커피 한잔을 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게 '쉬고 싶다'라는 기분이 들 때는 큰 도움이 됩니다. 

아무튼, '하루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라는 것은 '아침을 어떻게 보내게 되는가?'와 큰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침 시간에 하룻 동안 해야할 일을 잘 정리하고, 부담스러운 것부터 빨리 해놓을 수 있으면 나머지 시간은 좀 쉬이 보낼 수 있을테니까요. 

늘상 하루를 생산적으로 보내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제 읽은 두 개의 블로그 포스트를 보니, 다시 한번 아침을 어떻게 보내는 게 좋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블로그 포스트에서 말하는 걸 보면, 아침이 아니라, 새벽을 어떻게 보낼 지에 대해서 조언하고 있는 것 같기는 합니다만..


- 5 reasons why should start writing morning-pages-right now
- Create a morning writing ritual

 새벽 시간에 매일매일 일정량의 글쓰기를 쓰는 것 자체가 글쓰는 능력 자체를 키워준다는 게 요점입니다. 그리고 글을 계속 씀으로써, 그게 습관이 되고 버릇이 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아침 시간이 가장 여유롭게 글쓰기라는 작업을 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으니, 위 포스트들도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http://farm4.static.flickr.com/3447/3293117576_05f43d8305.jpg



위 포스트에서 추천한 사이트 750 words.com 에 가입했습니다. 

영어로만 쓸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글로 써보니 입력하고 화면에 나타나기까지 딜레이가 생기더군요. 흠흠. 그리고 매일 750단어로된 글을 쓴다는 게 컨셉이니, 한글 단어는 제대로 세어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그냥 쓰고 다시 보지 않을 글을 쓰는 연습을 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도 어제 써봤는 데, 250단어밖에 못썼네요. >.<  오늘도 쓸 생각입니다. 일단 매일매일 해야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쓰는 것 자체를 연습'하고, '매일 무언가 쓸 수 있는 버릇'을 들이기 위한 곳이니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시도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국어전용으로 저런 사이트를 하나 만들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학교에서의 활용은? 
학교에서의 활용은 사실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학생들이 매일 일정량의 글을 써서, 많은 글쓰기를 해보게 하는 것은 좋지만, 수업에 활용하기에도 좀 문제가 있을 수도 있구요. 관심있는 학생들이 있다면, 모아서 '수업외' 활동으로는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도 같이 참여한다면, 자극도 되고 좋을 듯 하네요. : )


덧. 750words.com에서는 메일을 통해서, 글을 쓰라고 알려주기도 합니다. 



2011.11.5 오후 2시 25분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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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끝나고 무슨 수업? - Youtube스타 정복 : iTrevor의 막춤 in Apple shops #krsam

2011.11.03 09:05
로깅이라도 가열차게 해봐야 생각하면서, 
예전에 썼던 수업자료를 좀 공유하고자 합니다.


물론 '훌륭해서' '떳떳하고, 자랑스럽게' 내놓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그냥, '공유'하는 것입니다.

혹 다른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또 도움 말씀 주시면, 제가 도움 받을 수도 있으니까요.
도움 받기 위해서, 못난 자료를 내놓는 겁니다. : )


시험이 끝난 직후,

시험 끝났으니까 영화보여주세요. 놀아요. 팝송들으며 좀 쉬어요. 너무 힘들어요. 이번 한 시간만 쉬어요. 

아이들을 좀 쉬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은, 월요일 1교시, 혹은 목요일 5교시에 들어가서 아이들 얼굴을 보게 되면 늘 느낍니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죠. 

그래서, 
가끔 아~~~~~주 가벼운 수업자료를 가지고 갑니다. 
부담없이 하되, 재미있게 하되, 
그래도 뭔가 배울만한 점, 깨달을 만한 점이 있는 거요. 

오늘 수업자료는
여기서 보실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형태는 file/download as 에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수정 해서 쓰고 싶으시면, 워드형식의 파일 포맷으로 받으시면 되겠네요. 


어떤 수업내용인가?
- 애플샵을 돌아다니며, 애플샵 안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미친 듯 즉흥춤을 춰서 유튜브의 스타가 된 한 소년의 비디오를 가지고 수업을 합니다.
- 자신감이 가득해서 저러는 건지.. 아니면 그냥 생각이 없는 건지..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아무튼 '대단하다'란 생각이 들어요. 누구에게 피해주지 않으면서,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었으니까요.
- 이런 재미있는 비디오와 그 소년에 대한 이야기로 짧게 구성된 수업입니다. : )




수업과정은 간단합니다.

수업준비
1. 미리 링크된 비디오 자료를 봅니다.
2. iTrevor가 어떤 아이인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3. 질문에 대한 답도 직접 찾아서 써봅니다.

수업진행
1. '시험치느라 수고했다. 블라블라~'
2. 학습지에 나온 사진(화면에도 띄우면 좋겠죠)을 살펴봅니다.
- 이 녀석이 무슨 짓을 할 것 같으냐?
- 이렇게 like가 많은 데, dislike도 꽤 된다. 왜 그럴까?
-  copy right 어쩌고 저쩌고 하는 부분도 한번 자세히 봅니다. 왜 이런 문구를 써 놓았을까?
- 학습지 1,2번 질문에 대한 대답은 비디오를 보기 전에 찾습니다. 
3. 자, 이제 첫번째 비디오를 봅니다. 
-아까 아껴둔 3,4번 질문에도 대답해 봅니다.
4. Maclife와의 인터뷰를 보고, 질문에 답하도록 합니다.
5. iTrevor가 언급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비디오를 봅니다.

그리고 저는 비디오 블로깅이나 블로깅과 같은 주제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했습니다. SNS가 끼치는 영향, 그와 관련된 자주 사용되는 단어들이나 표현들도 한번 제시해 줬구요. 그리고 누구나 '매체 생산의 주체'로 인기있는 '생산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리고, 비디오 블로깅이나 블로깅이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바, 생각하는 바 등에 대해서 쓰거나, 녹음하거나 기록하는 것이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해줍니다. : )

이게 끝?
1. 블로깅이나 비디오 블로깅에 대한 글을 좀 더 읽어볼 수 있습니다. 추천할만한 블로그는 : 얼마전 언어관련 블로그 대회에서 최고상(전 세계 언어블로그 중에서)적이 있는 Talk To Me Korean 입니다.
2. 여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훈남'의 비디오도 하나 더 보여줄 수 있습니다. 요즘 학생들은 영상이나 노래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그런 아이들에게 좀 더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수 있습니다.
3. 자신이 iTrevor비디오를 보며, 인터뷰를 보며 느낀 점에 대해서 짧게 써보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얇은 종이 조각을 주고, 이걸 나중에 모아서, 선생님이 블로그에 올리고, 다음에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도 있습니다. 또는, 이러한 조각종이들을 모아서, iTrevor에게 메일로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답장이 온다면 더 좋겠지만, 오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또 다른 아이디어는 함께 생각해봐요?
또 다른 아이디어 있으세요?



2011.  11. 1. 밤 9시 4분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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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아이디어]How to Commit the Perfect Murder

2011.11.02 15:44

출처 : http://www.flickr.com/photos/flish/6289400594/



일정 연수 받으러 갔을 때, 회화 수업 시간에 했던 활동을 다음에 수업 시간에 해봐야지 하고 그 회화수업 강사에게서 받아준 자료입니다. 인터넷에 비슷한 자료가 있을텐데, 그냥 검색은 해보지 않고 올립니다.


그당시 초점을 맞췄던 건, - 창의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할 것- 시제표현에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할 것 이었습니다.
수준 : 고등학생 정도는 되어야 가능할 것 같지만, 주어진 자료를 적절히 가공하고, 수업 방식을 수정한다면, 중학생들과도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걱정되는 점 : 아무래도 '살인'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서 이거이거 윤리적으로 문제 있는 거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수업 제목에 Murder를 넣지 않고, '첩보영화의 한장면 만들기'정도로 하고, 내용 설명을 덧붙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래에서는 일단, 일정연수 당시 수업했던 방식을 그대로 기술하겠습니다.



How to Commit the Perfect Murder
The students are going to work in groups to discuss and then write the story of the perfect murder of their teacher!
·      The teacher will tell some background information of their everyday schedule or schedule of one day. Remind students to take notes during this time.
·      Students are in small groups (3/4) and discuss their ideas and settle on a final idea of how to commit the perfect murder of their teacher.
·      Students write up their story.
·      Each group reads their story and the class decide whose murder is best.

Teacher talk
This time is for conversation. But I don’t know what you’ve been doing during this conversation class, so I’ll do what I want to do. : ) Today, you should think about how you can kill me, your lovely teacher. : ) In groups of 5 or 6, after listening to my everyday life, you should make a plan to kill me secretly. And when you present your plan, other students in other groups will judge your plan.
Background
Everyday my alarm clock rings at 7am, but I usually have a lie-in until 7:15. I get out of bed and go straight to the shower. This makes me feel more awake. After showering and dressing, I eat breakfast and take my daily vitamins. I usually have toast, cereal and orange juice, followed by 2 vitamins, one large yellow one and one small purple one. I leave the house at 7.45am and walk 10 minutes to work. My work starts at 8:00am. I always have a coffee with my colleagues Jerry and Jon in the office, before starting work. Jon is never late but every now and again Jerry misses the bus and has to wait for the next one. I work in my office all day and I even eat my lunch at my desk. I order a sandwich from the sandwich shop near my office. I finish work at 7.00pm and walk home. I arrive home at about 7.15pm. I cook dinner for myself or if my wife is home, we cook together. In the evenings, I’ll watch TV, read a book, surf the Internet or chat to a friend on the phone.  Every Friday I go to the pub with my friends. My local bar is just ten minutes from home, so I usually walk.  I’m usually home by 11pm, because I need lots of sleep! The stylistic focus.
After 5~10 minutes
Your turn to present your idea.
And peer-evaluation 

위 내용 다운 받기


 
수업과정을 살펴보면,
1. 교사는 이번 활동이 말하기 활동에 초점을 맞춘 것임을 알려준다.
2. 학생들은 어떻게 '스파이'인 교사를 완벽하게 살인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그룹원 모두가 역할을 나눠 그 방식을 발표하여야 한다.
3. 교사가 Background 를 읽어주기 전에, 다양한 '살인'방식에 대한 brainstorming을 한다.
4. Background를 읽어준다.
5. 주어진 시간이 지난 후, 학생들이 발표
6. 상호평가


좋았던 점
- 아, 얄미운 누군가를 없애는 상상이라니
- 선생님들이라 그런지 '발표'란 말에 모두 잘하려고 '혈안', 그래서 부담스럽긴 했지만, 재미있기도
- 회화선생님이 '시제'에서 실수하지 말라고 했는 데, 의외의 모든 사람이 같은 시제를 사용해서 이야기하는 게 재미있었달까..

안좋은 점
- 위와 같은 방식으로는 '꽤나 우수한' 학습자만 가능한 수업이다
- 아무래도 '살인'은 좀 마음에 걸리긴 한다


어떻게 좀 바꾸면 될까?
- 학생들의 활동은 좀 control 해주면 좋겠다.
필수적인 단어나 표현은 칠판이나 화면을 통해 제시해준다
사용할 수 있는 시제 표현은 정리해서 제시해준다
학생들이 프레젠테이션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도 소개한다 (연극처럼, 혹은 한문장씩 번갈아가며 등등 - 이 부분은 어쩌면,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성을 저해할 수도 있겠죠)
읽어주는 Background 부분을 필요에 따라서는 좀 더 단순화 시킨다
- 살인이 아니라, 사람에게 이로움을 줄 수 있는 주제에 대해서 위와 비슷한 방식으로 Background 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 당장 생각나는 건, 하루 만에 백명의 사람의 웃음소리를 녹음할 수 있는 방법, 100만원으로 1000명의 사람을 '몰래'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방법 등)

다른 아이디어 있으신가요? : )


2011. 11. 1. 밤 8시 반에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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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로록알밥 영어수업관련/수업방법 activity, Speaking, 고등학교, 수업아이디어, 영어, 중학교, 회화수업

[수업아이디어]표정을 그려 넣으렴.

2011.10.29 11:14


예술적인 재주가 별로 없어서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요즘은 거의 하지 않지만, 몇 해전 중학교에 근무할 때까지만 해도, '교실 환경미화'를 심사하기도 했습니다. 전 남자애들한테 뭘 시키기도 그렇고 해서, 대~충 몇몇 자발적으로(혹은 담임선생님을 아끼는 마음에?) 남은 아이들과 자장면이나 먹으며, 하룻 저녁에 큰 것 몇 개 출력해서 벽 뒤에 붙이곤 끝이었습니다.

수업 시간에도 자주 그림을 그리지만,
그저 이해를 돕기 위한 정도일 뿐, 그렇게 '멋진' 그림은 또 안되는 것 같구요.

그래도,
'이쁜 것'이나 '디자인'에 대한 관심은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결혼하기전, 가구를 직접 만들기 위해 목공예를 배우면서 가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구요. 그래서 제가 아이패드에서 자주 이용하는  Zite 앱의 interior & furniture 섹션을 열심히 보고, 구글리더 피드에도 디자인에 관련된 블로그도 몇 개 구독하고 있습니다. (읽을 게 많이 없다는 장점도 있죠.)

최근에 갈무리 했던 것이 아래 두가지입니다.





전자메일의 아이콘 같은 편지지와 봉투와
같은 크기와 모양의 원이 배치되어 있는 종이입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것이,
여러개의 원이 배치되어 있는 종이인데요.

아이들에게 다양한 기분, 표정들을 그려보게 하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낙서를 너무너무 좋아하니까요. 그냥 '사람의 표정을 그려봐' 하는 것보다 한정된 틀 안에서 마음 껏 상상력을 발휘해볼 수 있는 것도 너무 막연하지 않아서 좋을 것 같습니다.


출처 : http://dornob.com/iconic-design-physical-applications-of-digital-desktop-icons/


수업에 활용할 수는 없을까?

- 아이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최근의 뛰어난 디자인은 무엇인지 말해보게 한다.
- 우리 오랜 역사 속에서 멋지다고 생각되는 디자인은 무엇인지 말해보게 한다.
: 위 두 활동을 영어시간 학습목표의 일부로 잡고, 학생들이 그 디자인을 그림으로 묘사하게 하고, 짧은 설명을 영어로 써보도록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혹은 그룹으로 모여서, 영어사전을 나눠주고, 혹은 학생들의 핸드폰에 있는 전자사전을 활용해서, 설명할 때 필요한 단어들을 생각해보고, 쓰게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유창하게 영어로 설명하는 게 아니라,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단어를 자신이 아는 영어 표현들과 섞어서 쓰는 것이죠. 그것도 어렵다면, 자신이 찾은 영어단어는 반드시 쓰되(이때 몇 개 이상의 단어는 반드시 준비할 것... 이런 식으로 지시를 줘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나머지 부분은 한글을 섞어 영어단어와 한글이 섞인 문장으로 설명하게 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 조금 더 변화를 주자면, 학생들이 준비한 단어의 리스트나, 설명글들을 모아서(같은 크기의 종이를 미리 준비하면 더 좋겠네요) 선생님이 잘 섞고, 학생들에게 나눠준 다음 그 단어들이 설명하는 것이 무엇인지 맞추게 해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 ) 그럼 새로운 단어도 자연스럽게 학습하는 시간도 될 것 같구요. 

- 자신이 가장 자주 짓는 표정은 무엇 같은 지 각자 동그라미가 그려진 종이를 가지고, 그려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 그리고 그룹별로 모여서, 자신들이 자주 짓는 표정들을 묘사할 수 있는 단어들을 최대한 많이 찾도록 하는 것이죠. 감정과 관련된 유사어를 공부할 수 있는 좋을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덧. 
내년에 몇 학년을 하게 될 지 모르겠지만, 애초에 이 블로그에 주로 담고자 했던 '수업에 관한 아이디어'에 대해서 시간이 좀 난김에 올려볼까 합니다. 오늘 이 글도 일단 시작은 '그냥 디자인'에 대한 것으로 했지만, 자연스레 생각의 타래가 수업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로 진행되네요. : ) 혹시 더 좋은 아이디어나 혹은 다른 아이디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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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고득점 330제 단어시험지 및 정답(34번~133번) #elt_ #krsam

2011.10.18 13:32





330제 34~66번 문제 단어 



330번 67~99번 문제 단어




330제 100~130번 문제 단어

 




웬일인지, 크롬에서는 첨부파일 여러개가 제대로 안 먹히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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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고득점 330제 1~33번문제 단어시험지 및 답 #elt #krsam

2011.10.13 15:47



제목 그대로입니다. 
이제 수능 얼마 안 남았지만,
그래도 매일 단어 시험을 쳐가려구요.

외워서 쳐도 좋고,
외우지 못했다면,
치고 나서, 틀린 것들 다시 외우면 되니까요.

헌데, 
정말 단어 + 빈칸 밖에 없는 자료입니다.
흡. 

일단 1과 올립니다.

 

도움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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