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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관련/수업이야기

가르치며 배운다



이 학생들이 1학년일 때에는 주로 직소방식으로 독해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했다. 그리고 핵심 표현이나 문법 사항들은 내가 설명하는 것으로 수업을 진행. 대부분의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수업 방식에도 잘 따라왔던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학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수업을 주도했다고 보기는 힘들었다. 2학년이 되고 직소방식으로 독해는 하지 않고 학생들이 팀을 이뤄서 제시하는 문제에 대해 발표를 시키기로 했다. 

이번 과에서는 
  1. 전체 리딩의 도입부 해석 및 표현 설명
  2.  as if 에 대해 설명하고 예문 들기
  3. it .. to verb 의 용례를 찾고 예문 들어 설명하기

문법이라고 해도 그 범위를 좁게 제시해서 너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했다. 사실, 다양한 방식으로 설명하고 친구들이 그 표현을 사용하도록 하는 데 관심이 있었다. 



평가가 아닌데도, 많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발표하겠다고 자원했다.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나름 정리를 하고, ‘알게된 것’에 대해서 발표했다.
 
발표하면서
  • 주어진 주제에 대해서 좀 더 열심히 생각하면서 배우고,
  • 다른 학생들 앞에서 발표하면서, 긴장하고, 당황하고, 뿌듯함까지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그리고) 다음 발표를 하게 될 때는 더 열심히 준비하고 그만큼 더 많은 공부가 될 것이다.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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