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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관련/Smart Tools

에버노트의 구조


스크랩을 한다면, 
에버노트는 온라인에 쓰는 노트입니다. 우리가 공책을 펴고 글을 쓰듯이 에버노트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노트 한 장을 열고 거기에 글을 쓰거나 파일을 붙여 넣을 수 있습니다. 저는 에버노트 서비스의 개념에 대해서 말할 때, 주로 ‘스크랩북’와의 유사점을 가지고 말씀을 드립니다. 

신문스크랩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신문스크랩을 하면 이런 과정이었을 겁니다. 
  1. 공책을 하나 준비한다. 신문을 잘라서 붙이기에 좋을만한 크기로. 
  2. 공책 앞에는 날짜(스크랩을 시작한 날짜)나 주제(어떤 종류의 기사들을 모을 지)에 대해 쓸 겁니다. 
  3. 매일 신문을 읽으며 관심있는 주제는 ‘잘라서’ 스크랩북에 붙일(첨부)겁니다. 
  4. 신문 기사에는 당연히 밑줄을 그어 놓을 것이고, 
  5. 여백에는 내 생각이나 덧붙이고 싶은 내용을 간단히 써둘 것입니다. 
  6. 필요하면 꺼내보고 찾아서 글을 쓰거나 할 때 사용하겠지요. 

에버노트사용 방법은 신문스크랩을 하던 방식과 같습니다. 하지만, 풀과 가위, 공책 대신에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데스크탑,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에버노트와 스크랩북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에버노트
스크랩북
  • 인터넷으로 언제든 어디서든 접근가능
  • 모든 형태의 파일 첨부 가능
  • 언제든 내용을 삭제, 재배치, 수정 가능
  • 검색어 검색
  • 다른 사람과 공유/협업 가능
  • 내 손에 쥐고 있어야
  • 종이에 붙일 수 있는 것들만 첨부
  • 재배치의 어려움(바인더북은 좀 다르지만)
  • 검색어 지원 안됨
  • 한 집에 살면 공유/협업 가능

차이점은 모두 에버노트는 클라우드(혹은 인터넷)기반의 서비스라는 데서 비롯됩니다. 다양한 ‘파일’들을 사용하는 현대에는 과거의 스크랩북을 대신할 서비스가 필요하고 그 기능을 에버노트가 담당할 수 있습니다. 잃어버릴 걱정하지 않고 믿을만한 곳에 내 정보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어떤 형태의 파일이든 저장할 수 있고 검색어(검색엔진에서 검색하듯이)로 더 많은 내용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필요한 내용은 필요한 시기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에버노트의 체계 

노트-노트북-노트북스택
에버노트는 모두 ‘노트’에서 시작됩니다. 노트를 하나 열고, 파일을 첨부하고, 그 파일에 대한 설명이나 쓰고 싶은 내용을 쓰고 저장합니다. 이런 노트들은 내가 지정한 ‘노트북’으로 넣어둘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언제든 A노트북에서 B노트북으로 옮길 수 있고, 복사해서 붙여넣을 수도 있습니다. ‘노트북’은 원하는 만큼(최대 250개) 만들 수 있습니다. 노트북이 너무 많아서 기억하기 어떤 노트북들이 있었나 기억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노트북 검색’으로 노트북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 비슷한 노트북들이 해마다 생긴다면, 노트북들은 묶어서 쌓아둘 수 있습니다. 그것을 ‘노트북 스택’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