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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외면일기

[적당히 벌고 잘 살기], 김진선 지음, 슬로비, 2015

@yagatino님이 게시한 사진님,

이 책에 소개되는 새로운 실험들(당사자들은 실험이라 소개되는 것을 꺼려할 수 있겠지만, 저자는 모두 실험으로 소개한다.)은 다음과 같다.

  •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찾아가는 십년후연구소
  • 룸텐트를 만들며 연관된 모든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려는 바이맘
  •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시장, 도시형 농부시장을 만들어 가는 마르쉐친구들
  • 공동체 생활을 실험하는 우동사
  • 본업은 본업대로 재미는 재미대로, 전자책출판 협동조합 롤링다이스
  • 친환경 패션 디자인 회사 오르그닷
  • 밥과 공보와 삶의 공동체 남상강학원+감이당
  • 1000원을 다 잃게 되면 그만두기로 한 실험이지만,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어쩌면프로젝트

제목은 적당히 벌고 잘 살기이지만, '거의 안 벌거나, 매우 조금 벌면서', 일과 삶이 분리되지 않고, 행동과 마음의 자유를 누리는 삶을 사람들의 이야기다. 적게 일하고, 공부하는 데 시간을 더 쓰고, 이들에게 공부는 삶과 분리되지 않는다.

나는 아직도 실천이 부족하지만, 최근 읽은 책들은 나를 자꾸 반성하게 만든다. 그런 점에서 유사한 책들을 지속적으로 읽고, 책에서 읽은 것을 실천해 내야 하겠다.

  • You can buy happiness
  • 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만들기
  • Walden on wheels
  • 우리는 섬에서 미래를 보았다

이런 책들과 접점이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아파트 단지내에서 독서 모임을 시작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타겟은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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