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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관련/Smart Tools

Evernote Trunk Conference 에 다녀와서

미국 동부 시간으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ETC(Evernote Trunk Conference)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았지만, 되도록이면 세세한 일정 등을 기록하려고 애썼고, 해외여행을 가면서 에버노트를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 지도 또 깨알같이 고민을 좀 해봤습니다. : )


아래는 제가 에버노트 컨퍼런스를 마치고 오는 비행기에서 작성한 글입니다. 현장 사진은 찍어온 사진이 플리커에 업로드 되는대로 작성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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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깊었던 점

  • 역시 에버노트는 개발자 중심의 회사
  • 에버노트는 정말 젊은 회사
  • 컨퍼런스는 사람을 만나는 곳


아쉬웠던 점

  • 아름다운 샌프란시스코를 충분히 둘러보지 못했던 점
  • 많은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하지 못했던 점



에버노트 트렁크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서 꽤나 고생스러운 일정을 소화해 냈다. 수업을 모두 바꿔서 해야 했고, 출국을 위해 필요한 자잘한 일도 처리해야 했다. 무비자 발급 신청을 통해서 비자도 미리 해결해 두었지만, 정말 하루하루가 너무 정신없어서 출국을 위해서 이것저거서 챙길 시간이 없었던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래도 모자란 것 없이 잘 챙겨서 잘 다녀오긴 했다. 


받아온 선물을 정리

  • 에버노트 컨퍼런스 참석자에게 주어진 선물주머니
    • 스티커
    • 티셔츠
    • 책(나는 Upper Case magazine을 선택-잡지 발행인이 에버노트의 heavy 사용자이기도 해서 한 세션을 통해 자신이 어떻게 에버노트를 통해서 잡지를 준비하고 펴내는 지 공유했다., 다른 책은 Evernote for Dummies)
    • 책 : The $100 Startups
    • Shoedbox 1달 이용권(이건 미국 거주자만 써볼 수 있는)
  • 에버노트 몰스킨 스마트 노트북(첫 메인 세션으로 발표된 내용)
  • Livescribe Pluse pen(컨퍼런스 하루 전의 일정. Livescribe측에서 이제는 판매하지 않는 제품을 그날 교육행사에 온 사람들에게 나눠줌)
  • Uberconfernce 티셔츠(아직은 공짜. 손쉽게 웹컨퍼런스를 할 수 있는 서비스. 설명들었더니 주더라)



인상적이었던 상품이나 트렁크서비스


  • 에버노트 몰스킨 노트북
    • 라이브스크라이브펜이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 써보고 싶었던 몰스킨 노트북이 에버노트와 연합하다니!! 안드로이드에서도 곧 쓸 수 있기를 기대기대! (아이패드를 가지고 다녀야할 이유가 생겼다.)
  • Uberconference
    • 상당히 깔끔한 UI 
    • 한번 써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
  • Swarmnote
    • 한국에서 열렸던 헤커톤에서 1등한 앱
    • 구글문서처럼 동시에 여려명이 하나의 노트를 작성할 수 있는 서비스/채팅도 가능
    • 구글에 비해 떨어진다고 평가되었던 협업 기능을 보완할 수 있을 듯
    • 무료면 얼마나 좋을까
    • 서비스의 로고를 아주 잘 만들었더라. 
  • Slidenote 
    • 이건 대만 헤커톤에서
    • 에버노트에 작성한 노트를 키노트로 전환해준다. 
    • 한 노트에 불릿포인트와 구분선을 써서 작성한 내용을 알아서 전환
    • 서비스가 빨리 게시되길
  • 소니 
    • 가격은 129달러, 살 뻔했다.ㅠ. 정말이다. 
    • 자그마한 사이즈, 가벼운 무게, E-ink
    • 에버노트의 노트북 내용을 싱크하여 읽을 수 있음(외장메모리 지원)
    • 별도의 이북마켓 운영
    • 이북을 읽다가 블럭지정 후, 메모하고 에버노트로 클립도 가능(가상키보드)





상당히 많은 PR멤버들이 있다는 데 놀랐다. 회사의 구조, 일의 체계를 몰라서 더 생경했을 수도 있지만, 전 세계에서 서로 스카이프나 메일로 의사소통하던 사람들이 만나는 모습이 정말 '신기'했다. 


Small talk 의 중요성 : 에버노트에서 일하는 지나의 얘기를 들어봐도, 한 가지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면, 꼭 전후에 다양한 농담, 대화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기도 하다고.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이 있었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 해보지는 못했다. 일단 '수줍어'하는 내 성격탓도 있지만, 우리 나라에는 별로 없는 특히나 나에게는 늘 힘들었던 small talk 때문에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그래도 한 10여명과는 이야기도 하고 Evernote Hello로 만남을 기억하기도 했다. : ) 더 많은 사람들과 Evernote Hello 했어야 하는 데.. 천천히 기회를 가져봐야 겠다. 그리고 강의나가서도 적극적으로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에버노트 트렁크앱(특히 Evernote Food나 Evernote Hello)들의 활용성에 대해서도 꼭 넣어봐야 겠다. 그리고 많이많이 헬로우를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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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블로깅을 할 기회가 있겠지만, 여행을 갈 때의 에버노트 활용도도 상당히 높았습니다. 짐을 싸기 위한 물품들을 정리하는 리스트 작성도 좋았지만, 여행에 관련된 다양한 영수증이나 티켓 등을 미리 '오프라인노트북'으로 저장해 가니, 인터넷이 없을 때에도 중요한 정보들은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에버노트가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트렁크 컨퍼런스를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게 행사를 구성했다는 점도 너무 좋았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