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사/아빠로살아가기

[아이와의 태담]알콩이에게 책 읽어주기
















뱃 속에 있는 아기와 태담을 나누는 게, 
아이에게 좋다더군요. 
꼭 누가 좋다고 하지 않더라도, 
아빠는 아이를 위해 좀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하는 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아내는 임신을 하고, 몸의 변화를 겪지만, 
아빠인 저는 몸의 변화를 겪지 않으니까요. 
물론 책에 따르면, 아내의 변화에 남편도 영향을 받아서, 
남편의 호르몬도 약간의 변화가 생긴다고 하더군요. 

그렇지만, 아내가 임신했다는 말을 듣고, 
우리 알콩이를 초음파 사진을 통해 봤어도, 
완전히 실감이 나지 않는 건, 
내 몸에 변화가 전혀 없어서, 내가 별로 불편한 게 없어서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아이가 세상에 나왔을 때, 
내가 너무 무뚝뚝한 아빠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군요. 
내가 본대로 아빠가 된다면, 그냥 또 다른 무뚝뚝한 경상도 아빠가 될 것 같더군요. 
그래서 아이와 태담을 나눕니다. 

아이에게 엄마 흉도 보고, 
뱃 속에서는 어떤지 물어도 봅니다. 
그렇게 얘기를 걸다보니, 혼자서 맞장구도 치다보니
알콩이가 눈에 보이네요. 

알콩이의 움직임을 느낀다는 아내가 부러워지기 시작하더군요. 

알콩이를 위한 책을 몇 권 사기는 했는 데, 
그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은 

사진 : http://www.yes24.com/24/goods/2299464



처음 읽어보면, 
아~ , 이런 책 나도 쓰겠다 싶은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만..
^-^
사랑 듬뿍 담아 읽어주는 게, 쉬운 일은 아니더군요. 





태담, 육아, 사랑해, 책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