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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Instant blogging

비오는 밤, 나는 맑았던 제주를 갑작스레 생각한다.



[2009. 여름 제주]

걷고 걸어
제주를 둘러보았던 지난해 여름.

친구와 오토바이로 다니던 길을,
잊지 못해 다시 찾은 제주.

그 길을 다시 걸으니
발은 비명 질렀지만,
맘은 환호 질렀었다.



[200. 제주를 걷다가,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을 허공에서 밟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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